미국 미시간주 연방 상원의원 선거에 출마한 민주당 후보 압둘 엘사예드가 중간선거를 하루 앞둔 지난 2일(현지시간) 미시간주 디트로이트의 마제스틱 극장에서 열린 마지막 유세에서 지지자들에게 연설하고 있다. (사진=AFP)
종교적 정체성은 선거 쟁점으로 떠올랐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로저스는 엘사예드를 이슬람 극단주의와 연결하려 했지만, 엘사예드는 관련성을 부인했다. 이번 선거는 무슬림 후보를 겨냥한 공격이 접전주에서 얼마나 영향을 미치는지 보여줄 시험대이기도 하다.
미국 조지아주 주지사 선거에 출마한 민주당 후보 키샤 랜스 보텀스가 지난 10월 31일(현지시간) 조지아주 콜럼버스에서 중간선거를 앞두고 유권자들과 만나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멕시코의 민주당 뎁 홀런드 후보는 미국 최초 원주민 여성 주지사에 도전한다. 보텀스와 홀런드 후보의 승리는 여성의 주정부 진출을 넘어, 그동안 주지사직에 오르지 못했던 집단의 정치적 장벽을 허무는 의미가 있다.
연방상원에서는 미네소타의 민주당 페기 플래너건과 알래스카의 민주당 메리 펠톨라가 원주민 여성 최초 진출을 노린다. 두 사람이 모두 당선되면 함께 새 역사를 쓰게 된다. 펠톨라는 알래스카 최초 민주당 여성 상원의원이라는 기록도 세울 수 있다.
줄리아나 스트래튼 미국 일리노이주 부지사가 지난해 9월 2일(현지시간) 일리노이주 시카고에서 연방정부의 병력 배치 관련 보도가 나온 가운데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뒤에는 JB 프리츠커 일리노이주 주지사가 서 있다. (사진=로이터)
양당 주요 후보 중 누가 이기더라도 첫 여성 주지사가 나오는 지역도 있다. 테네시에서는 공화당 마샤 블랙번과 민주당 제리 그린이, 미네소타에서는 민주당 에이미 클로버샤와 공화당 리사 드무스가 경쟁하고 있다.
퓨리서치센터에 따르면 올해 10월 기준 미국 50개 주 가운데 여성 주지사를 한 번도 배출하지 못한 곳은 17개다. 이번 선거는 정당 간 권력 이동과 함께 미국 정치에 남아 있는 대표성의 장벽이 얼마나 낮아지는지도 보여줄 전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