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시리즈 배터리는 양산기술과 공급망이 확보된 원통형 배터리 규격으로, 휴머노이드 로봇에 적용되는 사례가 알려지면서 관련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다. 현대차그룹의 휴머노이드 로봇 ‘아틀라스’에 지름 21㎜ 원통형 배터리가 적용되는 것으로 보도됐으며, 테슬라의 ‘옵티머스’ 초기 모델에도 21시리즈 배터리가 활용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노메트리는 원통형·각형·파우치형 등 다양한 배터리 형태에 대응하는 X-ray·CT 비파괴검사 솔루션을 보유하고 있다. 회사에 따르면 21시리즈 원통형 배터리 검사장비의 누적 매출은 국내 주요 배터리 제조사와 중국 등 글로벌 고객사를 대상으로 약 500억원에 달한다. 2022년에는 세계 최초로 21시리즈용 CT 전극검사장비를 개발해 상용화했다.
회사는 주요 배터리 제조사의 휴머노이드용 원통형 배터리 생산설비 투자가 구체화하면서 신규 검사장비 공급과 기존 생산라인 개조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 배터리 안전성과 수율 관리를 위해 기존 전극검사 외에 이물검사 등으로 검사 항목이 확대될 가능성에도 대비하고 있다. 이노메트리는 21시리즈에 최적화한 이물검사장비 개발을 완료하고 세계 최초 공급을 추진 중이다.
이갑수 이노메트리 대표이사는 “휴머노이드 로봇 시장의 성장은 에너지저장장치(ESS)와 함께 배터리 검사장비 산업의 새로운 성장 기회가 될 것”이라며 “검사기술과 글로벌 공급 실적을 바탕으로 시장 확대에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원통형 배터리 검사사업은 전기차용 46시리즈와 로봇용 21시리즈로 구분해 시장별 대응을 강화하고 있다”며 “로봇 분야 전담조직을 중심으로 고객사 대응과 연구개발 역량을 높이고, 전고체 등 차세대 로봇 배터리 기술 발전에 맞춰 검사 솔루션을 고도화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