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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3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은 SK하이닉스가 중국 다롄 공장 생산능력 확대를 위해 미국산 반도체 제조 장비의 수출 허가를 요청했으나 미국 상무부가 승인하지 않고 있다고 보도한 바 있다.
이를 두고 한·미간 반도체 협력에 긴장 관계가 있다는 게 중국측 지적이다. GT는 “미국 정부는 한국의 투자와 제조 역량을 더 많이 유치하려고 하나 동시에 수출 통제를 통해 한국 반도체 기업들이 중국 내 생산을 능력 확대를 제한하고 있다”면서 “이는 양측의 이해관계가 서로 다르다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한국 반도체 기업들이 미국 사업을 확대하면 미국은 새로운 투자와 일자리를 확보하는 반면 기업들은 상업·전략적 비용을 부담하면서 글로벌 사업 운영에 제약받는 구조라고 판단했다.
GT는 “글로벌 메모리반도체 수요가 강하고 공급이 부족한 상황에서 중국의 생산능력은 한국 반도체 기업들에 귀중한 자산”이라며 “이러한 생산능력을 계속 활용하도록 유지하는 것은 분명히 해당 기업들의 상업적 이익에 부합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중국의 광범위한 공급망과 제조 역량은 오랫동안 한국 반도체 기업들의 사업을 뒷받침했으며 이는 양측의 상호 호혜적인 관계”라고 전했다.
그런데 미국 정부가 한국 기업들의 중국 생산 능력 확대를 제한함으로써 한국 기업들의 상업적 이익을 침해한다는 것이다.
GT는 “한국 반도체 기업들은 글로벌 사업 운영을 희생하면서까지 미국의 요구를 수용해서는 안 된다”면서 “상업적 판단에 따라 투자와 생산에 관한 결정을 내릴 유연성을 유지해야 할 한다”고 강조했다.
중국 반도체 산업이 빠르게 발전하면서 한국 반도체 업계와 경쟁하고 있으나 이해관계가 일치하는 분야에서는 협력 가능성이 있다고 GT는 지목했다.
GT는 “문제는 한국 반도체 기업들이 글로벌 사업 범위와 상업적 유연성을 희생하지 않으면서 미국의 압박을 견뎌낼 수 있느냐는 것”이라면서 “이러한 균형을 어떻게 유지하느냐는 중국 내 사업을 훨씬 넘어서는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