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4일 김정은(사진 가운데 중 왼쪽) 북한 국무위원장과 왕이 중국 외교부장이 중국 랴오닝성 단둥에서 만나 인사하고 있다. (사진=AFP)
왕 부장은 “올해 6월 시진핑 총서기가 조선(북한)을 성공적으로 국빈 방문해 새로운 시기 중·조(중·북) 관계 발전의 향후 방향을 제시했다”고 밝혔다.
그르면서 시 주석이 당시 정상회담에서 중·조 전통 우호를 중시하는 입장, 김정은 체제에 대한 지지, 양국 공동 이익과 전략환경을 수호하려는 의지가 변하지 않을 것이라는 일명 ‘3대 불변 원칙’을 다시 확인했다.
왕 부장은 “중국이 조선측과 함께 양당과 양국 최고 지도자들의 중요한 공감대를 이행해 중·조 관계가 지속적으로 더 깊고 더 실질적이며 더 좋은 방향으로 발전하도록 추진할 것”이라고 전했다. 최근 마무리된 중국공산당 제20기 중앙위원회 5차 전체회의(5중전회)의 주요 상황도 소개했다.
김 비서는 “조선측이 중국측과 함께 양당과 양국 최고 지도자들의 뜻을 따라 조·중 우호 관계 발전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할 뜻이 있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 3일 일본 교도통신은 소식통을 인용해 김 비서가 중국을 방문한다고 보도한 바 있다. 이와 관련 같은날 마오닝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아직 자세한 내용은 알 수 없다”고 말했으나 이번 왕 부장과 면담을 통해 김 비서의 방중 사실이 공식 확인됐다.
김 비서는 북한 노동당 대외관계를 담당하는 인사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난달 24일 중국 랴오닝성 단둥을 방문했을 때 동행하기도 했다.
김 위원장이 단둥을 찾은 데 이어 김 비서가 베이징을 방문해 왕 부자을 만난 이유는 최근 북·중 밀착에 따른 고위급 교류가 활발해지고 있음을 시사한다.
특히 오는 18일 중국 선전에서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가 열리는 데 이를 계기로 열릴 수 있는 북·미 대화에 대한 논의도 오갔을 것으로 추정된다.
김 위원장이 지난달 최선희 외무상과 김 비서 등을 대동하고 단둥에서 왕 부장 등과 만났을 때도 북·미 대화 관련 논의를 나눴을 거란 추측이 나오기도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