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다크 나이트'(2008)와 '다크 나이트 라이즈'(2012)에 등장한 배트맨 오토바이 '배트포드'. (사진=프롭스토어/CNN)
배트포드는 크리스토퍼 놀런 감독의 영화 ‘다크 나이트’(2008)와 ‘다크 나이트 라이즈’(2012)에 등장했다. 두 영화 모두 크리스천 베일이 배트맨을 연기했다.
스티븐 레인 프롭스토어 창업자 겸 최고경영자(CEO)는 CNN에 “정말 끝내주는 물건”이라고 말했다. 그에 따르면 ‘야수’라는 별명이 붙은 배트포드는 놀런 감독이 직접 프로덕션 디자이너 네이선 크롤리와 함께 디자인했다. 이후 아카데미 시각효과상 수상자인 크리스 코볼드가 실제로 움직이는 오토바이로 만들어냈다.
레인 CEO는 “촬영장에서 실제로 작동하게 만든 것 자체가 상당한 공학적 성과”라며 배트포드에 혼다의 750cc 엔진과 31인치짜리 “괴물 같은” 타이어가 달렸다고 설명했다. 이어 “배우들이 올라타기도, 스턴트맨들이 실제로 몰기도 정말 까다로웠던 것으로 안다”고 덧붙였다.
레인 CEO에 따르면 실제로 촬영 중 배트포드가 통제를 잃는 사고가 여러 차례 있었다. 그중 하나는 영상으로도 남았는데, 배트포드가 “카메라 한 대를 들이받았다”. 레인 CEO는 “사실상 제멋대로 질주하다가 카메라를 넘어뜨렸다”며 “정말, 정말 다루기 까다로운 물건이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배트포드는 모두 6대가 제작됐지만, 워너브러더스 스튜디오가 공식적으로 외부에 내놓은 것은 이 1대뿐이라고 레인 CEO는 전했다. 그는 “이런 차량은 희소성과 인상적인 외관 때문에 많은 이들이 탐낸다”며 “역대 영화 속 차량 중 가장 인상적이고 기억에 남는 것 중 하나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750cc 엔진과 31인치 타이어를 단 배트포드. (사진=프롭스토어/CNN)
‘인디아나 존스: 마궁의 사원’(1984)과 ‘인디아나 존스: 최후의 성전’(1989)에서 스턴트맨 빅 암스트롱이 착용했던 중절모와 셔츠, 드라마 ‘왕좌의 게임’에서 키트 해링턴이 연기한 존 스노가 쓰던 검도 경매에 부쳐졌다.
공포영화 ‘나이트메어’의 주인공 프레디 크루거의 장갑은 경매가 시작된 지 불과 몇 시간 만에 최저 낙찰가인 2만5000파운드(약 4563만원)를 넘어섰다.
출품작 100여점은 오는 19~22일 런던 컴벌랜드 호텔에서 열리는 사전 전시회에서 공개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