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코스피 급락한 날…美 장전서 엔비디아·마이크론 '반등'

해외

이데일리,

2026년 November 06일, PM 09:23

[이데일리 이민하 기자]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6일 국내 증시에서 큰 폭으로 하락한 가운데, 미국에서는 엔비디아와 마이크론 등 반도체주가 정규장 개장 전 거래에서 반등했다. 전날 9% 넘게 떨어졌던 엔비디아는 장전에서 3% 넘게 올랐다.

코스피가 6% 넘게 급락해 5,000선을 '턱걸이'하며 마감한 6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에 코스피와 코스닥 지수와 삼성전자, SK하이닉스 주가가 표시돼 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324.11포인트(6.02%) 내린 5,059.69로, 코스닥은 34.14포인트(5.03%) 내린 644.27로 마감했다. (사진=연합뉴스)
코스피가 6% 넘게 급락해 5,000선을 '턱걸이'하며 마감한 6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에 코스피와 코스닥 지수와 삼성전자, SK하이닉스 주가가 표시돼 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324.11포인트(6.02%) 내린 5,059.69로, 코스닥은 34.14포인트(5.03%) 내린 644.27로 마감했다. (사진=연합뉴스)
로이터에 따르면 6일 오후 7시 14분(한국시간) 기준 나스닥100 선물은 1.48%,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선물은 0.39% 올랐다. 반면 다우지수 선물은 0.66% 내렸다. 미국 증시 개장을 앞두고 기술주 비중이 큰 나스닥100 쪽이 상대적으로 강했다.

개별 종목을 보면 엔비디아가 장전 거래에서 3.6% 상승했다. 삼성전자·SK하이닉스와 같은 메모리 반도체 업체인 마이크론을 비롯해 AMD, 인텔, 브로드컴은 5~8.3% 올랐다.

하루 전 미국 정규장에서는 엔비디아가 9.3% 급락했고 S&P500 지수도 4.4% 떨어졌다. 로이터는 미국 중간선거에서 민주당이 승리한 뒤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규제가 강화될 수 있다는 우려가 기술주 하락의 배경이라고 전했다. 데이터센터 건설이 늦어지면 서버에 들어가는 반도체 주문도 영향을 받을 수 있다는 게 시장의 우려다.

앞서 국내 정규장에서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보다 6.35% 내린 18만8700원에, SK하이닉스는 10.44% 떨어진 113만2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피는 장 초반 8% 넘게 밀려 거래가 일시 중단됐고, 이후 하락 폭을 줄여 6.02% 내린 5059.69에 마감했다.

미국 정규장은 한국시간으로 이날 오후 11시 30분에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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