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악관 인근 총기 3정 소지 남성 체포…“트럼프 살해 지시받아”

해외

이데일리,

2026년 November 07일, AM 10:08

[이데일리 김영환 기자] 미국 백악관 인근에서 총기 3정과 수십 발의 탄약을 소지한 남성이 체포됐다. 이 남성은 머릿속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살해하라는 목소리가 들렸다고 주장했다.

백악관(사진=연합뉴스)
백악관(사진=연합뉴스)
6일(현지시간) AP통신 등에 따르면 미국 국토안보부는 지난 5일 밤 백악관 인근에 주차된 차량에서 수상한 행동을 보이던 남성을 비밀경호국(SS) 요원들이 발견해 체포했다고 밝혔다.

체포된 남성은 로니 요드릭스 과니파 치리노스로 확인됐다. 당국에 따르면 치리노스는 조사 과정에서 머릿속에서 들리는 목소리가 워싱턴DC로 이동해 공화당 소속인 트럼프 대통령을 살해하라고 지시했다고 진술했다.

당국이 차량을 수색한 결과 총기 3정과 수십 발의 탄약이 발견됐다. 해당 차량은 앞서 도난 신고가 접수된 차량으로 확인됐다.

국토안보부는 치리노스가 베네수엘라 출신으로 지난 2024년 3월 텍사스를 통해 미국에 입국한 뒤 불법 체류해 왔다고 했다.

치리노스는 현재 기소된 상태로 미 연방보안관실에 구금돼 있다. 당국은 구체적인 범행 동기와 실제 범행 준비 여부 등을 조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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