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현국 주콜롬비아 대사가 지난 4일(현지시간) 콜롬비아 보고타 W호텔에서 열린 '2026 EDCF 한·콜롬비아 AI·에너지 인프라 협력 포럼'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다. (사진=한국환경산업기술원(KEITI) 콜롬비아사무소)
EDCF는 개발도상국의 산업화와 경제발전을 지원하고 한국과의 경제교류를 확대하기 위해 1987년 설립된 정책기금이다. 이번 포럼에는 최현국 주콜롬비아 대사와 콜롬비아 정부 인사, 양국 공공기관·기업 및 국제금융기구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콜롬비아 과학기술혁신부는 국가 AI 정책을 소개하고 한국과의 협력 가능 분야로 6개 방향을 제안했다. AI 컴퓨팅·데이터 인프라 구축, 중소기업의 AI 도입과 생산성 향상, AI 기반 에너지·수자원 관리, 전문인력 양성과 공동연구, 제도·규제 경험 공유, 지역 혁신 생태계 조성 등이다.
호세 마누엘 레스트레포 콜롬비아 부통령은 영상 축사에서 “한국의 기술혁신과 산업발전 경험이 콜롬비아의 생산성과 혁신역량을 높이는 데 참고가 될 수 있다”고 평가했다. 풍력·태양광·수력·지열에너지 잠재력을 실현하는 데도 한국의 기술과 금융 협력이 역할을 할 수 있다고 밝혔다.
최 대사는 “콜롬비아의 개발 잠재력에 한국의 기술·산업 역량과 EDCF의 금융 협력 수단을 결합해 구체적인 사업으로 발전시켜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포럼에서는 중남미 지역 EDCF 추진 전략과 콜롬비아 신정부의 국가개발계획(2026~2030), 중미경제통합은행(CABEI) 한국신탁기금, AI 정책·기술 동향, 물·에너지 인프라 사업 사례 등을 논의했다.
향후 과제로는 우선 협력 분야와 사업 선정, 기술적·경제적 타당성 및 지원 가능성 검토, 관계기관·기업 간 후속 협의가 제시됐다.
한국과 콜롬비아는 1962년 수교했으며 올해 양국 자유무역협정(FTA) 발효 10주년을 맞았다. 양국은 기존 교역·투자 관계를 첨단기술과 에너지 인프라 분야로 확대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지난 4일(현지시간) 콜롬비아 보고타 W호텔에서 열린 'EDCF 한-콜롬비아 AI·에너지 인프라 협력 포럼'에서 양국 정부·공공기관 및 관계기관 주요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한국환경산업기술원(KEITI) 콜롬비아사무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