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터
주 보건 당국은 홍역 관련 사망자가 최소 8명이라고 보고했다. 사망자 가운데에는 어린아이들도 포함됐다.
감염병 전문 소아과 의사 애덤 래트너는 AFP에 이 같은 사망이 “비극적이고 완전히 예방할 수 있는 일”이라며 백신 접종을 꺼리는 분위기를 문제로 지적했다.
홍역은 전염성이 강하나 백신을 통한 예방법이 발달해 2000년에는 미국이 홍역 퇴치를 선언하기도 했다. 그러나 몇년 사이 백신 위험성을 우려해 접종을 기피하는 분위기가 퍼지면서 접종률이 낮아졌고, 이후 확진자가 크게 늘었다.
특히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 로버트 케네디 주니어 보건복지부장관이 유명한 ‘안티백서’라 백신 불신 분위기를 조장했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 케네디 주니어 자신은 안티백서라는 비판을 부인하고 있으나 입각 후 백신 위험성을 강조하는 것 뿐 아니라 홍역 위험성을 축소하는 한편 백신 관련 재정 지원 폐지 등으로 반백신 기조 정책을 이어왔다.
홍역에 걸리면 발열, 호흡기 증상, 발진 등이 나타나다가 일부 환자는 폐렴, 뇌염 같은 더 심각한 합병증을 겪게 된다. 증상이 심할 경우 사망에 이를 수 있어 반드시 백신접종을 하는 것이 권고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