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연패’ 김상수 감독, “부족한 점 많지만, 점점 나아가는 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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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2025년 4월 20일, 오후 07:14

[OSEN=종로, 고용준 기자] 5연패라는 암울한 상황에서도 ‘쏭’ 김상수 디알엑스 감독은 희망을 이야기했다. 예년보다 더 선수들과 코칭스태프의 완성도를 요구하는 현 메타에 대한 어려움을 언급하면서도 첫 번째 팀 호흡이 올라오는 시점을 디알엑스가 리그에서 반격하는 시기가 될 것 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디알엑스는 20일 오후 서울 종로 롤파크 LCK아레나에서 열린 ‘2025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정규시즌 1라운드 디플러스 기아(DK)와 경기에서 1-2 역전패를 당했다.

5연패를 당한 디알엑스는 3주차까지 정규시즌 1승 5패 득실 -6을 기록하며 9위로 내려갔다.

경기 후 취재진을 만난 김상수 디알엑스 감독은 “아쉬운 경기였다. 가장 중요한 것은 우리 팀이 경쟁력이 생기도록 한 걸음씩 나아가는 것이다. 좋은 퍼포먼스 팀적으로, 밴픽, 전략을 구사하는 데 나아가는 과정이다. 이번 경기 부족한 점이 많았지만, 멘탈을 추스리고 좋은 모습을 보일 수 있다고 생각한다. 앞으로가 더 중요하다”며 단순하게 경기의 승패를 떠나 향후 팀이 가야할 방향을 다시 확인한 경기라 총평했다.

덧붙여 김상수 감독은 “티어적인 부분의 개선과 챔피언 풀도 늘어나야 하지만, 나아가야 하는게 숙제”라고 총평을 정리하면서 “현 메타는 많은 것을 요구한다. 다양한 면이 개선되야 한다. 팀 합을 해결하면서 티어 정리, 우리가 소화할 수 있는 경기를 해야 한다. 우리 픽의 강점과 상대의 강점이 명확했다. 상대 심리전에 대응 하지 못한 점, 우리가 가지고 있는 것을 활용하지 못했다”라고 팀의 현 상황을 설명했다.

이날 패인에 대해 김 감독은 “불리한 상성도 정글 동선에 따라 주도권을 가지고 있는 봇이 승리 플랜을 꾸려나가야 한다. 그 과정에서 심리전을 너무 하지 못했다. 주도권을 살리지 못했다”고 답했다.

마지막으로 김상수 감독은 “우리의 현 경기력은 아쉽다. 부족한 점을 보여드려 죄송하다. 인지 하고 있지만, 팀 자체가 나아지는 건 확실하다. 나아지는 과정에서 더 좋아지려면 지금 메타가 요구하고 우리가 해석하고 할 수 있는 범주를 대회에서 소화하는 모습을 보여야한다. 앞으로 나아가기 위해 문제를 해결 중이다. 방향성에 걸맞는 심리전과 승리 플랜을 소화하는 것이 중요한 숙제”라고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 scrapper@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