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K] ‘다시 서부로’ 농심, ‘여우군단’ 피어엑스 꺾고 연패 탈출(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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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2025년 4월 23일, 오후 09:06

[OSEN=종로, 고용준 기자] 연패로 주춤하던 농심이 ‘여우군단’ 피어엑스를 완파하고 시즌 4승째를 신고했다. 우세할거라고 기대를 모았던 피어엑스는 최근 상승세가 꺾이면서 시즌 4패째를 당했다.

농심은 23일 오후 서울 종로 롤파크 LCK아레나에서 열린 ‘2025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정규시즌 1라운드 피어엑스와 경기에서 2-0으로 승리했다. 그동안 팀의 승리 근간이었던 베테랑 듀오 ‘킹겐’ 황성훈과 ‘리헨즈’ 손시우의 활약과 함께 미드 라이너 ‘칼릭스’ 선현빈이 라이즈와 아지르로 프로 데뷔 첫 POM에 선정됐다.
이로써 2연패의 마침표를 찍은 농심은 시즌 4승(3퍄 득실 +2)째를 올리면서 4위로 도약, 서부리그로 재진입했다. 시즌 4패째를 당한 피어엑스는 3승 4패 득실 -1로  KT와 함께 공동 6위가 됐다.

3승 3패 팀끼리 맞대결 답게 첫 경기인 1세트부터 치열한 난타전이 벌어졌다. 30분간 무려 양팀 도합 45킬이 쏟아졌고, 혼전 속에서 라이즈를 잡은 농심의 미드 ‘칼릭스’ 선현빈이 라이즈로 11킬 1데스 10어시스트로 슈퍼플레이를 펼치면서 1세트 난타전의 주역이 됐다.

2세트 역시 난타전이 계속됐다. 아지르를 잡은 ‘칼릭스’ 선현빈이 10킬 1데스 10어시스트로 교전의 중심축 역할을 책임지면서 피어엑스의 예봉을 꺾었다. 주도권을 잡고 공세를 펼치던 농심은 32분 한타에서 대승을 거두면서 여세를 몰아 넥서스를 파괴하고 경기를 매조지었다. / scrapper@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