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콘텐츠는 단순한 레이드 확장을 넘어, 협동과 전략, 그리고 실시간 연계 플레이의 정수를 보여준다. 최대 6인 입장 가능한 최상위 던전으로, 등장 인물은 익숙하다. 바로 과거 ‘흑룡 레이드’에서 퇴각했던 ‘흑룡 네이저’와 ‘매드 사이언티스트 지젤’. 총 3페이즈로 나뉜 던전은 두 그룹으로 나뉘어 각기 다른 루트와 보스를 상대하게 되며, 각 보스가 실시간 체력을 공유하는 독특한 전투 방식이 유저들을 긴장시킨다.
보상 또한 ‘역대급’이다. 기본 보상으로는 65레벨 7티어 엘리트 장비, 흑룡 네이저·지젤 카드, 흑룡강림 태그 등록권 등이 있으며, 레이드 경매를 통해 헬바스티온 에픽 장비 선택 상자, 검은 용의 무기 아바타 같은 고가 아이템도 노릴 수 있다. 특히 영웅 난이도를 가장 빨리 클리어한 상위 300명에겐 ‘흑룡 강림 – 현(玄)’ 칭호가 부여된다. 단순 명예를 넘어, 던파모바일의 레전드로 기록될 수 있는 기회다.
이와 함께 넥슨은 다양한 부대 이벤트도 함께 선보였다. 65레벨 이상 장비를 동일 티어의 다른 장비로 변환할 수 있는 ‘장비 변환 이벤트’는 물론, 미니게임 방식으로 제자를 육성하고 ‘크리쳐 선물 상자’나 ‘수제 함성의 비약’ 등을 획득할 수 있는 ‘모험가의 특별수업’ 이벤트도 함께 진행된다.
확실한 건 하나다. ‘각성: 흑룡 네이저’는 단순한 레이드가 아니다. 던파모바일의 시스템, 연출, 전략, 보상 설계가 모두 각성한,
그야말로 “던파 유저라면 놓칠 수 없는 한 판”아닐까. /mcgwire@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