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K] 젠지, 파죽의 개막 7연승…DNF 악몽의 개막 7연패(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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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2025년 4월 24일, 오후 06:48

[OSEN=종로, 고용준 기자] 파죽의 개막 7연승이다. 1라운드 전승까지 단 2승만을 남겨두고 있다. 젠지가 ‘불독’ 이태영 대신 ‘풍연’ 이종혁을 투입하며 승부수를 띄운 DN 프릭스(DNF)을 셧아웃으로 가볍게 제압하며 개막 7연승을 내달렸다.

젠지는 24일 오후 서울 종로 롤파크 LCK아레나에서 열린 ’2025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정규시즌 1라운드 DNF와 경기에서 2-0으로 승리했다. ‘쵸비’ 정지훈이 탈리아와 사일러스로 도합 17킬 노데스 17어시스트로 경기를 지배하면서 팀의 7연승을 견인했다.

이로써 젠지는 7승 무패 득실 +11로 선두 자리를 더욱 굳게 다졌다.  7연패를 당한 DNF는 0승 7패 득실 -12가 됐다.

6연승과 6연패의 팀이 만났지만, DNF가 초반 3킬을 몰아치면서 흐름을 탔다. 하지만 젠지가 ‘쵸비’ 정지훈의 탈리야와 ‘캐니언’ 김건부의 나피리로 흐름을 단숨에 뒤집었다. 여기에 진과 노틸러스로 조합된 봇 듀오가 한타 구도에서 알토란 같은 활약을 펼치면서 우위를 점했다.

이즈리얼로 분전하던 ‘버서커’ 김민철이 쓰러지는 순간 DNF의 넥서스 역시 터지면서 젠지가 1세트를 32분대에 17-5로 정리했다.

2세트 역시 젠지의 압승이었다. 사일러스를 잡은 ‘쵸비’ 정지훈의 특급 캐리가 협곡에서 DNF에게는 진혼곡이나 다름없었다. 제리 키우기로 콘셉트를 잡았던 DNF의 노림수가 무력화 되면서 초반에 승부가 갈렸다.

일방적으로 공세를 퍼붓던 젠지는 28분대에 27-3으로 완승의 마침표를 찍었다. / scrapper@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