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막 7연승’ 김정수 감독, “느슨해지지 않으면 1R 전승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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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2025년 4월 24일, 오후 08:54

[OSEN=종로, 고용준 기자] “풍연 출전, 로스터 공개 후 알았지만 쵸비가 잘하리라 믿었다.”

시즌 첫 승을 노리던 DN 프릭스가 ‘풍연’ 이종혁을 미드 라이너로 선발 출전하는 승부수를 띄웠으나, 김정수 감독은 ‘쵸비’ 정지훈의 실력을 전적으로 신뢰했다. 그 믿음에 부응해서 였을까. 정지훈은 노데스 캐리로 시즌 다섯 번째 POM을 거머쥐면서 팀의 개막 7연승의 중심이 됐다.

젠지는 24일 오후 서울 종로 롤파크 LCK아레나에서 열린 ’2025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정규시즌 1라운드 DNF와 경기에서 2-0으로 승리했다. ‘쵸비’ 정지훈이 탈리아와 사일러스로 도합 17킬 노데스 17어시스트로 경기를 지배하면서 팀의 7연승을 견인했다.

이로써 젠지는 7승 무패 득실 +11로 선두 자리를 더욱 굳게 다졌다.

경기 후 취재진을 만난 김정수 젠지 감독은 “7전 전승을 하고 있고, 이번 경기 역시 깔끔하게 승리해 기분 좋다”라고 승리 소감을 전했다.

DN 프릭스와 경기 준비 과정을 묻자 “경기 준비는 상대 팀을 분석하고 챔프 폭을 이야기하면서 했다. 특정 선수를 언급할 수 없지만, 선수에 맞춰서 준비했다”며 “경기 전 로스터 공개를 통해 풍연 선수의 출전을 알았다. 쵸비 선수가 그냥 자신감 있게 해줄거라 생각해 크게 신경쓰지 않았다”라며 ‘쵸비’ 정지훈에 대한 믿음을 드러냈다.

1라운드 남은 경기는 두 경기. 김정수 감독은 긴장감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나태한 플레이가 아니라면 현 젠지의 경기력으로 전승은 문제없다는 자신감을 피력했다.

“연승을 하기 위해서는 느슨해지지 않는게 제일 중요하다. 지금 분위기 라면 남은 경기도 잘 준비해서 연승을 이어나갈 수 있을 것 같다.” / scrapper@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