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종로, 고용준 기자] “경기 중 보이스 들으셨나요? 팀원들에게 신뢰를 줄 수 있는 선수에요. 인게임적으로 확실하게 길을 정해줄 수 있는 선수죠.”
연신 싱글벙글이었다. 다시 연승을 노릴 수 있는 기회를 잡았다는 점도 무척 고무적이었다. 브리온 최우범 감독은 ‘연승’에 대한 기대감 보다 한 수 앞을 더 내다보고 있었다. 시즌이 끝나는 종국에는 상위권팀들이나 중상위권 팀들과 경쟁을 통해 성장한 팀의 체급을 보이고 싶은 의지를 피력했다.
브리온은 7일 오후 서울 종로 롤파크 LCK아레나에서 ‘2025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정규시즌 2라운드 피어엑스와 경기에 나선다.
경기 전 OSEN을 만난 최우범 감독은 “지난 DNF전을 승리해 2라운드 출발이 좋다. 기분 좋게 2라운드를 할수 있는 발판을 만든 것 같다”고 웃으면서 “최근 팀 분위기가 무척 좋다. 연습 때 기량이 좋아서 그 데이터를 발판으로 자신있게 경기를 했다”며 지난 DNF와 2라운드 첫 경기 승리 소감을 전했다.
DNF전에서 1-1로 맞선 3세트 12킬 노데스 활약을 펼친 ‘크로코’ 김동범과 관련해 최우범 감독은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여기에 팀의 경기력이 확연히 올라가고 있다는 자신감도 피력했다.
“인게임 적으로 확실하게 길을 정해줄 수 있는 선수다. 경기 중 보이스가 나온 걸 들으셨던 것처럼 팀원들에게 신뢰를 줄 수 있는 선수다. 팀의 경기력이 점점 우상향 하고 있는 것은 맞다. 약체로 시작했지만, 중위권, 중상위권, 상위팀을 바라보고 단계별로 밟고 싶다. 확실한 건 선수들의 성장이 눈에 보여서 지금의 페이스를 잘 유지하는게 좋을 것 같다.” / scrapper@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