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연승 행진’ 김정균 감독, “선수 개개인 뿐만 아니라 팀 전체적 폼 올라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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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2025년 5월 10일, 오후 06:30

[OSEN=종로 고용준 기자] 1라운드 종료 직전 경기를 패했던 T1이 이제는 혼란을 수습하고, 이름값에 걸맞는 경기력으로 돌아오고 있다. ‘꼬마’ 김정균 감독은 “선수 개개인 뿐만 아니라 팀 적으로 폼이 올라오고 있다”며 팀의 경기력 상승을 매우 반가워했다.

T1은 10일 오후 서울 종로 롤파크 LCK아레나에서 열린 ‘2025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정규시즌 2라운드 DK와 경기에서 2-0으로 승리했다. ‘오너’ 문현준이 1세트 판테온, 2세트 세주아니로 DK의 진영을 휘저어 다녔고, ‘페이커’ 이상혁이 LCK 최초 5500 어시스트의 금자탑을 쌓았다. 특히 이상혁은 1세트 리그 6연패 중인 아지르로 맹활약하면서 존재감을 보였다.  이날 승리로 4연승을 달린 T1은 정규시즌 8승(4패 득실 +9)째를 올리면서 3위 자리를 더욱 단단하게 만들었다.

경기 후 취재진을 만난 김정균 T1 감독은 “또 승리해 연승을 이어나가 굉장히 기쁘다”고 웃으면서 “(오너, 케리아) 등 아픈 선수들 있었는데 선수들이 경기를 굉장히 잘해줘서 너무 고맙다. 경기 흐름이 빨라질 수도 있는 상황에서도 침착하게 잘해줬다”고 선수들에 대한 감사 인사를 전했다.

덧붙여 그는 “선수들이 식중독 증상으로 컨디션이 좋지 않았다. 이제는 컨디션 관리가 필요한 상황에서 선수단 관리를 잘해야 될 것 같다. 힘든 상황에서도 집중해서 승리까지 잘해준 선수들에게 고맙다”라고 ‘오너’ 문현준과 ‘케리아’ 류민석의 컨디션 난조 이유를 설명했다.

1라운드 최종전부터 4연승을 달린 T1. 김정균 감독은 브리온전 패배 이후 상승세로 궤도를 바꾼 팀의 경기력 상승을 고무적으로 평가했다.

“선수 개개인 뿐만 아니라 팀 전체적으로 폼이 오르고 있어 그 점을 가장 좋게 생각하고 있다. 폼은 언제든지 떨어질 수 있다고 생각해서, 폼을 유지하면서 점점 더 좋은 경기력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을 멈추지 않겠다”

마지막으로 김정균 감독은 “우선 선수들의 컨디션을 좋게 하기 위해 신경쓰겠다. 남은 기간 더 좋은 경기력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경기력 상승과 메나나 티어에 대한 연구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 scrapper@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