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손남원 기자] 엔씨소프트의 대표 리니지 계열 대작들이 여름 시즌을 맞아 대규모 업데이트와 함께 풍성한 이벤트를 예고하며 이용자 몰이에 나섰다. 리니지2M, 블레이드 & 소울 2, 리니지W 등 3종 MMORPG가 각기 다른 콘셉트의 신규 콘텐츠와 보상 시스템을 내세워 여름 성수기 경쟁에 돌입했다.
◆ 리니지2M, ‘ONE AND ONLY’로 성장 동기 강화
리니지2M은 오는 20일 ‘ONE AND ONLY’ 업데이트를 통해 오리진 월드 ‘ONE: 로망’과 리저브 월드 ‘ONLY: 변주’를 각각 진행한다. 오리진 월드에는 신규 스킬 라인업 ‘트라이엄프’와 던전 ‘시련의 탑’이 추가된다. 13일에는 업데이트 세부 내용과 이벤트를 소개하는 ‘ONLY ONE LIVE’ 방송이 열리며, 생방송 중 실시간 퀴즈 참여 시 ‘신화 클래스 도전권’ 등 특별 보상이 제공된다.
◆ 블소2, 독립 월드 ‘도화원’ 사전예약 개시
블레이드 & 소울 2는 27일 업데이트를 앞두고 신규 월드 ‘도화원’ 사전예약을 시작했다. 도화원은 독립된 서버로, 특화 재화 ‘도화 신석’으로 성장 아이템을 구입할 수 있다. 기존 월드에는 신규 던전 ‘태동의 요람’과 보스 ‘풍독룡’이 추가되며, 모든 월드에 신규 귀중품 ‘훈장’이 도입된다. 사전예약자에게는 ‘도화 신석 4000개’ 등 보상이 지급된다.
◆ 리니지W, ‘더 미라클’로 누적 이용자 보상
리니지W는 신규 사냥터 ‘에바의 던전 심층’과 보스 ‘수룡 파푸리온’ 등으로 구성된 ‘더 미라클’ 업데이트를 20일 진행한다. 업데이트와 함께 ‘미라클 주화’ 이벤트가 열린다. 주화는 출시 이후 이용자의 플레이 이력에 따라 차등 지급되며, 복귀 이용자는 전용 휘장을 통해 다양한 혜택을 받는다. 출석·사냥·전투 등 미션으로 얻는 ‘미션 주화’는 전설급 아이템 등으로 교환 가능하다.
이번 3종 업데이트는 각 게임이 쌓아온 장기 서비스 노하우와 IP 특유의 경쟁력을 기반으로 한다. 신규 및 복귀 이용자 혜택, 방송 및 이벤트 연계, 전용 재화 시스템 등 이용자 체류 시간을 늘리기 위한 장치가 두드러진다. 여름 시즌을 기점으로 세 타이틀의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mcgwire@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