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 류상욱 감독, “하반기 첫 3연승 기뻐, 교전 합 많이 올라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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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2025년 8월 14일, 오후 05:42

[OSEN=종로, 고용준 기자] “다른 리그에서는 판테온을 많이 열고 하는 추세라 풀었지만 결과는 아쉽게 나왔다.”

옥의 티라면 소위 OP(Over Power) 챔프인 판테온을 과감하게 풀었지만 안 좋은 결과를 낸 2세트. ‘류’ 류상욱 감독은 2세트를 돌아보면서 전반적으로 팀 경기력이 올라왔음을 뿌듯해하면서 하반기 첫 3연승의 기세를 남은 경기에서도 이어가고 싶다는 의지를 밝혔다.

피어엑스는 13일 오후 서울 종로 롤파크 LCK아레나에서 벌어진 ‘2025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라이즈 그룹 4라운드 DN 프릭스(DNF)와 경기에서 2-1로 승리했다. ‘디아블’ 남대근이 1, 3세트 발군의 킬 캐치 능력을 앞세워 팀의 3연승을 이끌었다.

이로써 4라운드 3연승을 달린 피어엑스는 시즌 11승(14패 득실 -6)째를 올리면서 3위 브리온과 승차를 1.5경기 차이로 벌렸다.

경기 후 취재진을 만난 “중요한 경기를 이겨서 기분 좋다. 하지만 (승리하는) 과정이 좋지 않았다고 생각해 그런 부분을 다시 돌아보려고 한다”라고 경기를 총평했다.

덧붙여 “2세트 밴픽 과정도 그렇고 인게임 내용에서 우리가 안일한 플레이들이 많이 나왔다. 그러면서 상대가 빠르게 스노우볼을 굴리게 됐다. 경기 내용적으로는 안일한 플레이로 인한 아쉬움이 컸다”라고 전반적인 아쉬운점에 대해 언급했다.

동점을 허용한 2세트 금지하지 않은 판테온으로 인해 초반에 승기를 내준 것과 관련해 류상욱 감독은 미드와 정글 견제 중 고민한 결과라고 언급하며 아쉬운 결과가 나왔다고 전했다.

“레드에서 한계를 줘야 한다. 상대 미드를 견제할지, 정글을 견제할지 고민을 하다가 미드를 견제하는 쪽으로 밴픽을 풀어보려고 했다. 그 과정 속에서 선수들과 소통이 매끄럽지 못한 점이 있었다. 다른 리그에서는 판테온을 많이 열고 하는 추세라 풀었지만 결과는 아쉽게 나왔다.”

하지만 류상욱 감독은 확실하게 교전에 강점을 보이고 있는 현상황에 대해 흡족해하면서 하반기 첫 3연승의 기세를 이후까지 이어가고 싶다고 각오를 다졌다.

“전체적으로 교전 합이 많이 올라왔다고 생각한다. 교전 실력이 상대보다 앞서서 승리할 수 있었다. 3라운드 라이즈 그룹 시작 이후 처음으로 3연승을 했다. 이 기세를 이어서 연승을 하고 싶다.” /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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