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K] ‘킹 슬레이어’ 브리온, ‘동부의 왕’ DK 2-0 격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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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2025년 8월 17일, 오후 09:55

[OSEN=고용준 기자] 갈 길 바쁜 브리온이 ‘킹 슬레이어’의 본능을 되살리며 천금 같은 1승을 챙겼다. 승리할 경우 라이즈 그룹 1위를 확정할 수 있었던 디플러스 기아(DK)는 5라운드를 기약하게 됐다.

브리온은 17일 오후 서울 종로 롤파크 LCK아레나에서 열린 ‘2025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라이즈 그룹 4라운드 DK와 경기에서 강력한 한타 파괴력을 앞세워 2-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브리온은 DK를 상대로 3연승을 내달리면서 시즌 10승(16패 득실 -11)째를 올리면서 4위 디알엑스(8승 18패 득실 -17)와 승차를 두 경기 차이로 벌렸다. 반면 DK는 시즌 11패(15승 득실 +6)째를 당했다.

럼블-오공-애니-코르키-렐로 한타 조합을 꾸린 브리온이 1세트 중반까지 DK 운영에 말리면서 고전했지만, 한타를 연달아 4차례나 대승을 거두면서 1세트를 36분대 16-7로 먼저 잡아냈다.

밸류 조합을 선택했지만, 초반부터 스노오볼을 굴렸던 DK는 정작 승부를 가르는 한타에서는 손발이 안맞는 모습을 계속 드러내며 사실상 자멸했다.

2세트 역시 브리온의 트레이드 마크인 한타가 DK를 삼켜버렸다. 모건의 레넥톤이 앞라인을 챙기고 ‘클로저’의 요네가 킬을 쓸어담으면서 초반부터 격차를 벌려나갔다. 상대적으로 탱커가 없는 조합을 꺼내든 DK는 뒷심 부족으로 1세트보다 더 빠른 시간에 무너지면서 넥서스를 내주고 말았다. /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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