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고용준 기자] 중국 베이징 스마트 e스포츠 센터 밖에 '오너'를 응원하는 버스가 올 정도로 '오너' 문현준의 인기 역시 뜨거웠다. '오너' 문현준은 관심과 사랑에 감사 인사를 전하면서 이번 2025 롤드컵 선전을 다짐했다.
T1은 15일 오후 중국 베이징 스마트 e스포츠 센터에서 열린 '2025 LOL 월드챔피언십(이하 롤드컵)' 스위스 스테이지 1라운드 플라이퀘스트와 경기에서 '오너' 문현준과 '페이커' 이상혁, '구마유시' 이민형 등 딜러진의 맹활약이 어우러지면서 34분 26초만에 29-12로 승리, 스위스 스테이지 첫 승을 신고했다.
'오너' 문현준은 오공으로 8킬 2데스 13어시스트를 기록하면서 0킬 7데스 6어시스트에 그친 플라이퀘스트의 정글러 '인스파이어' 카츠페르 스워마를 압도했다.
경기 후 무대 인터뷰에 나선 '오너' 문현준은 "플라이퀘스도 굉장한 강팀이이라고 생각한다. 우리가 어제 5전 3선승제를 하는 바람에 감이 너무 잡혀 있었다. 그러면서 이번 경기가 너무 잘 풀렸던 것 같다"라고 승리 소감을 전했다.
스위스 스테이지에서 눈길을 끄는 선수나 위협적인 선수를 묻자 '오너' 문현준은 "위협적인 선수가 있다고는 생각을 못했다. 우리끼리 알아서 잘하면 다 잘될 거라고 생각하고 있다. 우리가 제일 잘하면 될 일이라고 생각한다"라고 답했다.
버스를 대절할 정도로 응원받고 있는 것과 관련해 문현준은 감사인사를 전하면서 대회에 임하는 각오를 밝혔다.
"너무 감사하게 생각한다. 중국에서 이렇게 많은 관심과 사랑을 받고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 감사할 뿐이다. 열심히 최선을 다해서 좋은 경기력을 보여드리겠다." / scrapper@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