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드컵 톡톡] '덕담' 서대길, "스위스 스테이지 하면서 폼 올라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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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2025년 10월 17일, 오후 07:18

라이엇게임즈 플리커

[OSEN=고용준 기자] 1세트 코르키로 트리플킬, 2세트 이즈리얼로 트리플킬을 기록하면서 가장 중요한 한타 구간에서 제 몫을 다했다. '비디디' 곽보성과 '커즈' 문우찬과 비교해도 부족함 없는 존재감을 뿜어내면서 KT의 녹아웃 스테이지 진출의 숨은 공신이됐다. 

KT는 17일 오후 중국 베이징 스마트 e스포츠센터에서 열린 '2025 LOL 월드챔피언십(이하 롤드컵)' 스위스 스테이지 3라운드 2승 0패 그룹 TES와와 경기에서 '비디디' 곽보성, '커즈' 문우찬, '덕담' 서대길 등 베테랑 3인방을 중심으로 상대를 한타구간에서 압도하면서 세트스코어 2-0으로 승리, 가장 먼저 8강 토너먼트 녹아웃 스테이지에 진출했다. 

경기 후 무대 인터뷰에 나선 '덕담' 서대길은 "스위스 스테이지 하면서 조금씩 폼이 올라오고 있다는 것을 느꼈다. 이번 경기에서 확실히 올라왔다는 것을 체감했다. 너무 좋다"라고 8강 진출 소감을 전했다. 

1세트 양측 모두 강력한 한타 조합을 구성한 상황에서 '정화'를 들지 않았던 그는 "정화를 스펠로 들지 않아 상대가 나를 노릴 거라고 생각했다. 그래도 애니와 니코 위치만 파악하면 문제 없다고 생각했다"며 두둑한 뱃심을 드러내기도. 

덧붙여 서대길은 "경기에서 불만족스러운 상황이 나오면 '피터'에게 강하게 질책을 하는데, 그럴 때에도 (정)윤수가 잘 받아주면서 분위기를 잘 환기시켜준다. 그러면서 우리 경기력도 많이 올라와 그 점이 고맙다"라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끝으로 서대길은 "(우리가) 쉬고 경기에 임하면 경기력이 많이 안 좋은 편이라, 그 기복을 줄이는 연습을 많이 할 생각"이라고 각오를 다졌다. /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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