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드컵] '레드 진영 강수' G2, 中 BLG 28분만에 15-9 완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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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2025년 10월 18일, 오후 08:25

라이엇게임즈 플리커.

[OSEN=고용준 기자] 진영 선택권이 있음에도 레드 진영을 고르고, 탑 뽀삐에 미드 애니비아라는 승부수를 띄운 G2가 LPL 1번 시드 빌리빌리게이밍(BLG)을 완파하고 스위스 스테이지 2승째를 신고했다. 

G2는 18일 오후 중국 베이징 스마트 e스포츠센터에서 열린 '2025 LOL 월드챔피언십(이하 롤드컵)' 스위스 스테이지 3라운드 1승 1패 그룹 BLG와 경기에서 '캡스' 라스무스 뷘터의 애니비아와 '브로큰블레이드' 세르겐 첼리크의 뽀삐가 짜릿한 뒤집기 쇼를 합작하면서 28분 3초만에 15-9로 승리, 스위스 스테이지 2번째 승리를 거뒀다. 

레드 진영 선택에 바루스를 선픽하는 의외의 수를 보인 G2는 뽀삐, 애니비아, 브라움 순서로 밴픽을 완성했다. 돌발 변수라고 할 수 있는 바루스 선픽과 미드 애니비아, 탑 뽀삐는 시간이 흐를수록 위력을 발휘했다. 

초반 BLG의 공세에 라인전과 스노우볼 주도권을 모두 내줬던 G2는 BLG의 실수가 이어지면서 두번째 드래곤과 세 번째 드래곤까지 연달아 가져갔다. 여기에 미드 애니비아와 탑 뽀삐의 연계가 힘을 쓰면서 스노우볼 주도권을 장악했다. 

전령에 이어 아타칸까지 가져간 G2는 큰 어려움 없이 드래곤의 영혼까지 완성하면서 굳히기에 돌입했다. 애니비아-뽀삐 연계에 계속 막힌 BLG는 바론까지 속수무책으로 내주는 상황이 됐다. 바론 버프를 두른 G2는 여세를 몰아 BLG의 넥서스를 격파하고 경기를 정리했다. /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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