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드컵] 짜릿한 '패승승' 돌아온 유렵의 맹주...G2, 북미 FLY 꺾고 5년만에 8강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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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2025년 10월 22일, 오후 10:36

라이엇게임즈 플리커.

[OSEN=고용준 기자] 그야말로 짜릿한 패승승 역스윕이었다. 유럽의 맹주 G2가 스위스 스테이지 잔혹사의 마침표를 찍고 5년만에 롤드컵 8강에 진출했다. 

G2는 22일 오후 중국 베이징 스마트 e스포츠 센터에서 열린 '2025 LOL 월드챔피언십(이하 롤드컵)' 스위스 스테이지 4라운드 2승 1패 그룹 플라이퀘스트(FLY)와 경기에서 1세트 패배 이후 2, 3세트를 잡아내면서 2-1로 역전, 지난 2020년 이후 5년 만에 8강 토너먼트 녹아웃 스테이지 진출 티켓을 거머쥐었다. 

반면 플라이퀘스트는 2승 이후 내리 2연패를 당하면서 2승 2패 그룹에서 마지막으로 8강 진출을 노리게 됐다. 

유럽과 북미, 라이벌 지역의 맞대결 답게 시종일관 흥미진진하게 경기가 흘러갔다. 진영 선택권이 있던 G2가 1세트 레드 사이드를 선택하는 승부수를 띄웠지만, 바드 마오카이 빅토르 등 시도가 통하지 않으면서 1세트를 4-11로 38분대에 패하면서 불안하게 경기를 시작했다. 

하지만 2세트부터 G2의 노림수가 통하면서 양상이 달라졌다. 다시 한 번 레드 사이드를 선택한 G2는 31분 33초만에 15-3으로 승리하면서 세트스코어를 1-1 원점으로 돌렸다. 

동점을 허용한 플라이퀘스트가 진영을 블루로 선택해 3세트에서도 레드 사이드에서 임한 G2는 잭스-문도박사-오리아나-바루스-렐로 조합을 구성해 불안한 초반 이후 과감한 오브젝트 운영을 통해 34분대에 20-12로 승리하면서 경기를 2-1로 매조지었다. /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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