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드컵] '계속 올라가요'...KT, 돌림판 돌린 CFO 24분만에 압도 2-0 리드

게임

OSEN,

2025년 10월 29일, 오후 05:56

라이엇게임즈 플리커.

[OSEN=고용준 기자] 거침이 없다. CFO가 탑 교체라는 카드를 꺼내들었지만. 상승궤도에 올라탄 KT의 롤러코스터는 내려올 생각이 없었다. KT가 24분만에 CFO를 압도하면서 4강 진출에 단 1승만을 남겨뒀다. 

KT는 29일 오후 오후 중국 상하이 메르세데스-벤츠 아레나에서 열리는 '2025 LOL 월드 챔피언십(이하 롤드컵)' 8강 CTBC 플라잉 오이스터(CFO)와 2세트 경기에서 '비디디' 곽보성의 노데스 활약을 앞세워 24분 32초만에 21-4로 압도, 세트스코어를 2-0으로 만들었다. 

'드라이버' 선쭝화를 내리고 '레스트' 쉬스제를 투입한 CFO가 OP 아지르를 가져오는 승부수를 띄웠다. KT는 '비디디' 곽보성에게 오리아나를 쥐어주면서 경기가 시작됐다. 

하지만 미드 라이너이 역량 차이가 초반부터 흐름을 KT쪽으로 기울게 했다. '비디디'이 오리아나가 '홍큐'의 아지를 압도하면서 미드 라인전부터 주도권을 잡았고, 이를 바탕으로 드래곤 오브젝트까지 자연스럽게 KT에게 넘어갔다. 

흐름을 탄 KT는 유충 교전에서도 3유충을 기분 좋게 챙기면서 격차를 벌려나갔다. 오브젝트 경합에서 일방적으로 스노우볼을 굴리던 KT는 봇 다이브까지 화끈하게 성공하면서 이른 시점에 승기를 잡았다. 

세 번째 드래곤까지 거침없이 챙긴 KT는 아타칸까지 사냥하면서 상대를 압도했다. 여의치 않았던 CFO가 물러서려 했으나, 추격해 에이스를 띄우고 쐐기를 박았다. 압도적인 격차에 바론 까지 기다릴 필요도 없었다. KT는 24분대에 본진에 입성해 CFO의 진영을 쑥대밭으로 만들고 2세트를 손쉽게 정리했다. / scrapper@osen.co.kr
 

추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