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비노기 모바일’, 2025년 대한민국 게임대상 3관왕…3년만에 왕좌 되찾은 넥슨(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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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2025년 11월 12일, 오후 07:27

[OSEN=벡스코(부산), 고용준 기자] ‘마비노기’ 원작 IP의 감성과 게임성을 이어받으면서 보여준 차별성을 인정받았다. 2025년 대한민국 게임 업계의 끝판왕은 넥슨의 MMORPG ‘마비노기 모바일’에게 돌아갔다. 유저 비중의 50% 이상이 10대와 20대로 1020세대를 사로잡았고, 여세를 몰아 대한민국 올해의 최고 게임이라는 결과물을 넥슨에게 선사했다. 

‘마비노기 모바일’은 12일 오후 부산 벡스코 제2전시장 1층 F홀 특설무대에서 열린 ‘2025 대한민국 게임대상’ 시상식에서 올 한해 가장 빛나는 게임에게 주어지는 대통령상을 수여 받았다. 상금 1500만원. 아울러 술·창작상 부문에서 기획/시나리오와 사운드 부문을 동시 수상하며 3관왕의 기염을 토했다. 

넥슨은 이뿐만 아니라 ‘퍼스트 버서커: 카잔’이 최우수상을 수상하면서 몇 년간 공들여 준비했던 열매의 과실을 수확했다. 넥슨은 지난 2022년 던전앤파이터 모바일 이후 3년만에 다시 한 번 대한민국 게임대상의 대상을 품에 안았다.

게임대상 본상은 전문 심사위원단의 심사(60%반영) 외에도 게임업계 전문가 및 기자단 투표(20%반영)와 일반 온라인 투표(20%반영)를 더해 최종 결정됐다.

2025 대한민국 게임대상은 대통령상인 ‘마비노기 모바일’을 포함해 최우수상 ‘퍼스트 버서커:카잔’ 우수상에 이름을 올린 ‘세븐나이츠 리버스’ ‘피의 거짓:서곡’ ‘RF 온라인 넥스트’ 등 인기 IP들이 치열한 각축전을 벌였다. 

‘마비노기 모바일’로 대통령상을 수상한 김동건 데브캣 대표는 “가족들이 먼저 생각난다. 개발 기간 동안 할머니가 돌아가셨는데 ‘마비노기’의 콘셉트가 할머니가 들여주신 옛 이야기이다. 할머니 생각이 많이 난다”며 벅찬 대상 수상 소감을 전했다. 

올 3월 27일 출시한 ‘마비노기 모바일’은 원작 감성 및 게임성을 차별성 있게 계승하면서 MMORPG에서 간과되어온 생활형 콘텐츠, 누구나 쉽게 도전 가능한 전투 등에 집중하여 안정적인 서비스하면서 최고의 게임으로 성장했다. 지난 10월 5일 기준으로 구글 플레이스토어 매출 1위, 애플 앱스토어 매출 2위를 기록한 바 있다. 

‘마비노기 모바일’과 각축을 벌일 것으로 예상됐던 넷마블의 ‘세븐나이츠 리버스’는 우수상과 인기게임상으로 2관왕을 차지했다. 넷마블의 다른 출품작인 ‘RF 온라인 넥스트’도 우수상에 선정됐다. /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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