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OSEN=고용준 기자] 2022 롤드컵 우승 주역 최병훈 단장을 복귀시킨 디알엑스가 2026시즌 전면 리빌딩을 선택했다. '조커' 조재읍 감독 체제에서 '지우' 정지우와 유망주로 꼽힌 '빈센조' 하승민을 영입해 2026시즌 재도약에 나선다.
디알엑스는 19일 공식 SNS를 통해 '조커' 조재읍 감독 선임 소식을 발표했다. 조재읍 감독 외에 '내현' 유내현 코치, '윌러' 김정현이 디알엑스에 합류했다. 이에 앞서 하루 전 '빈센조' 하승민과 '지우' 정지우를 영입하면서 2025 스토브리그에서 대대적인 리빌딩으로 기존 색깔을 바꾼 선택을 발표했다.
디알엑스는 계약이 남아있는 '리치' 이재원과 '유칼' 손우현 외에 '안딜' 문관빈을 제외한 2025시즌 나머지 멤버들과 계약종료를 먼저 공지했다. 이후 '지우' 정지우의 합류 소식을 전했고, 유망주로 꼽힌 '빈센조' 하승민은 2027년까지 2년 계약을 발표했다.

눈길을 끄는 대목은 '조커' 조재읍 감독의 선임. '류' 류상욱 감독과 함께 2025시즌 피어엑스 돌풍을 이끌었던 '조커' 조재읍 신임 감독은 IG(2023 LPL 스프링), AL(2024 LPL 스프링) 감독을 역임한 바 있다. LCK에서는 디알엑스에서 첫 감독 커리어를 시작하게 됐다.
디알엑스 최병훈 단장은 "조재읍 감독이 피어엑스에서 2025시즌 선수 육성을 했던 역량과 평소부터 눈여겨보던 정지우 선수를 영입해 2026시즌 팬들께서 기억하시는 시즌을 만들어보겠다"라고 영입 배경을 설명했다. / scrapper@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