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OSEN=고용준 기자] 2025시즌 LPL 탑 e스포츠 브레인 역할을 수행했던 '꿍' 유병준 코치가 5년만에 LCK로 돌아온다. 행선지는 DN 프릭스로 2021년 젠지의 롤드컵 4강을 함께 일궈냈던 주영달 감독과 다시 손을 맞잡았다.
DN 프릭스는 지난 18일 공식 SNS를 통해 '꿍' 유병준 수석 코치의 합류를 밝혔다. 유병준 코치 영입 외에 주영달 총감독과 재계약, '미닛' 양현민 코치와 1군 계약 소식을 전했다.
'꿍' 유병준 코치는 스타크래프트 프로 e스포츠 선수 출신으로 2013년 나진 실드를 통해 LOL로 종목을 전환했다. 나진 시절을 포함해 LPL 까지 두루 경험한 베테랑으로 TES에서는 지난 2016년부터 2018년까지 2년간 몸 담은 바 있다. 2020시즌 TES 수석코치로 합류 후 미드 시즌 컵과 2020 LPL 서머 스플릿 우승에 일조하면서 지도력을 인정받았다.
2021시즌 젠지에서 주영달 감독과 호흡을 맞춘 그는 군 복무 후 2025시즌 TES에서 롤드컵 4강을 이끌면서 홈그라운드에서 무너진 LPL의 마지막 희망이 됐다. DN 프릭스는 유병준 코치의 해외 경험에 높은 점수를 매겨 영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2025시즌 중 지휘봉을 잡은 주영달 총감독 역시 팀 방향성과 선수단 장악의 역량을 인정해 2026시즌도 함께 하게 됐다. 이외에 DN 프릭스는 '빠른별' 정민성 수석 코치를 챌린저스 감독으로 보직을 변경했다. / scrapper@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