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쎈 종로] ‘스코어’ 고동빈, “코치 보이스, 상황에 따라 결과 달라질 수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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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2026년 1월 14일, 오후 09:38

[OSEN=종로, 고용준 기자] 상대 팀과 대비해 이번 LCK컵에 도입된 ‘코치 보이스’를 적극적으로 사용했다. KT ‘스코어’ 고동빈 감독은 ‘코치 보이스’가 아직 초반 단계인 만큼 사용 여부에 따라 양날의 검이 될 가능성이 높다는 점을 유의사항으로 언급했다. 

KT는 14일 오후 서울 종로 롤파크 LCK아레나에서 열린 ‘2026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컵 그룹 배틀 1주차 DNS와 경기에서 1세트 패배 이후 2, 3세트를 내리 잡아내면서 2-1 역전승을 거뒀다. 이로써 KT는 그룹 배틀에서 엘더 그룹에 첫 승리를 선사했다. DNS가 속한 바론 그룹은 1패를 기록했다. 

경기 후 취재진을 만난 고동빈 KT 감독은 “팀전으로 진행되는 LCK컵에서 엘더 그룹의 첫 주자로 승리해 다행이라고 생각한다”며 개막전 승리 소감을 전했다.

1세트를 무기력하게 패배한 이후 2세트 ‘고스트’ 장용준을 교체 투입한 연유를 묻자 “스크림부터 서포터를 번갈아면서 최대한 연습하고 있다. 1세트는 풀루 선수가 더 적합하다고 생각해서 선발로 출전시켰다. 2세는 경기 흐름 자체에서 ‘고스트’ 선수를 교체 출전 시키면 팀적으로 조금 더 잘할 수 있는 상황이라고 판단해 교체 투입시켰다”라고 설명했다. 

덧붙여 고동빈 감독은 “최근 스크림 성적이 좋지 않아 질 수 있다고 생각을 했다. 2세트를 깔끔하게 이겼고, 3세트를 역전 당할 뻔 했으나, 이기는 모습으로 끝내서 많이 다행”이라고 말했다. 

KT는 첫 경기였던 DNS 개막전부터 시범 도입된 ‘코치 보이스’를 적극적으로 활용했다. ‘코치 보이스’는 실시간으로 작전을 지시하는 것으로 팀 별로 참여 여부를 자율적으로 선택할 수 있다. 참여할 수 있는 코칭 스태프는 로스터에 등록된 감독 코치 전력분석관 중 최대 두 명으로 제한된다. 경기 중 최대 3회, 회당 45초 동안 선수들에게 지시를 내릴 수 있다. 

“코치 보이스는 아직 리그 초반 단계라 선수들이 망설이는 장면이 나올 수 있다. 조금 더 확실하게 이야기해 줄 수 있다면 사용 여부에 따라 긍정적으로, 때에 따라서는 안 좋게 작용할 수 도 있을 것 같다.”

올시즌 전망을 묻자 고동빈 감독은 “작년에는 시즌 초반 무척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올해도 현 단계에서는 스크림 진행을 고려할 때 부진할 가능성이 있다. 그렇지만 충분히 고칠 수 있는 단계라고 생각한다. 언제라고 시기를 딱 정할 수는 없지만, 빠르게 끌어올리기 위한 노력을 멈추지 않았겠다. 팬 여러분들께서 끝까지 응원해 주셔서 개막전을 이긴 만큼 다음 경기는 잘 준비해서 오겠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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