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꼬마’ 김정균의 반색, “불리했던 장기전, 선수들 역할 다 해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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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2026년 1월 23일, 오후 09:56

[OSEN=종로, 고용준 기자] “지금은 메타 연구와 연습이 더 중요한 시기다.”

지난 롤드컵 결승 리매치에 대한 생각 보다는 대격변 패치 이후 팀 경기력 향상에 대한 생각이 머리 속을 가득 메우고 있었다. ‘꼬마’ 김정균 T1 감독은 이동 통신 라이벌인 KT전에서 무려 1만 3000 골드의 역세를 극복한 선수단의 집중력을 극찬하면서 보다 향상된 경기력을 다짐했다.

T1은 23일 오후 서울 종로 롤파크 LCK아레나에서 열린 2026 LCK컵 그룹 배틀 2주차 KT와 경기에서 2-0으로 승리했다. 특히 바론 버프와 드래곤의 영혼까지 내줬던 2세트의 경우 1만 3000 골드로 패색이 짙었지만, 특유의 집중력을 바탕으로 뒤집기 쇼로 개막 3연승을 내달렸다. 

이로써 T1은 LCK컵 3전 전승(득실 +4)을 내달리며 젠지에 이어 조 2위 자리 굳히기에 돌입했다. 

경기 후 취재진을 만난 김정균 T1 감독은 “2세트는 초반부터 불리했던 장기전이었다. 끝까지 간 다음에 승리하게 돼 굉장히 만족스럽다”라고 웃으면서 “보는 내내 실수가 있었지만, 중후반이나 극후반을 가면 할만한 상황이 나온다고 생각했다. 그런 마음으로 경기를 지켜봤다”라고 승리 소감을 전했다. 

1만 3000 골드 차이로 사실상 승기가 기울었던 최악의 상황에서 뒤집은 저력을 묻자 “초중반 흐름이 더 잘 풀렸다면 좋았겠지만, 승부이기에 실수가 나올 수 있다. 조합의 밸류로 인해 중후반에 대한 기대는 했지만, 선수들이 많이 불리한 상황이었다. 어려움 속에서도 각자 할 수 있는 역할을 다 해주면서 승리하게 돼 얻어간 것이 많다”라고 선수단에 대해 아낌없이 칭찬했다. 

김정균 감독은 “앞으로 다가올 경기 올해 치를 경기에서 상대 팀들에 대한 메타를 연구하고, 연습해야 할 것 같다. 이후 더 좋은 경기력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선수들과 코칭 스태프들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이번 경기의 의미를 전하면서 “조직력을 아직 맞춰가고 있지만 이제 더 좋은 경기력이 나올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목표”라고 다짐했다. /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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