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OSEN=종로, 고용준 기자] "그동안 내 폼 너무 들쭉날쭉했다."
'조선제일검'으로 불린 '유칼' 손우현이 이제야 자신감을 되찾았다. 기복이 심했던 그는 5전제 경기러 치러진 '슈퍼 위크' 브리온과 경기에서 회복된 자신감을 바탕으로 발군의 활약을 펼치면서 팀과 장로 그룹에 귀중한 승점을 선사했다.
DRX는 28일 오후 서울 종로 롤파크 LCK아레나에서 벌어진 2026 LCK컵 그룹 배틀 3주차 슈퍼 위크 브리온과 경기에서 ‘리치’ 이재원과 ‘유칼’ 손우현이 1-2로 뒤진 4세트부터 베테랑의 관록을 보여주면서 3-2로 재역전, 천금같은 승리와 승점 2점을 챙겼다.
1세트 탈리야(3킬 노데스 16어시스트), 4세트 빅토르(7킬 2데스 8어시스트), 5세트 신드라(7킬 2데스 9어시스트)로 미드 라인을 든든하게 받쳐준 손우현은 이날 승리와 함께 올해 첫 번째 POM에 선정되는 기쁨을 누렸다.
경기 후 POM 자격으로 LCK 공식인터뷰에 나선 손우현은 "감독님께서 '5세트 가면 무조건 이긴다'. 'DRX는 다전제에서 진 적이 없다'는 말씀을 해주시면서 자신감 있게 5세트 경기에 임할 수 있었다. 팀은 이제 잘하는데, 내 폼이 너무 들쭉날쭉했었다. 그냥 '부담감 없이 해보자'라고 생각하고 경기에 임했는데 그래도 잘 나온 것 같아 기분 좋다"라고 승리 소감을 전했다.
덧붙여 그는 "리치 선수가 집중력 있게 잘 해주신 것 같아서 POM을 준 다면 리친 선수에게 주고 싶다"며 자신 외의 활약을 펼친 선수로 '리치' 이재원을 꼽았다.
5세트 상황을 묻자 "5세트를 갔을 때는 '이겼다'라는 생각이 들어 부담되지는 않았다. 아무래도 4세트를 이기면서 자신감이 올라와 있었다"면서 "상대 밴픽이 녹턴으로 나를 잡기 쉬운 조합이었다. 반대로 우리도 내가 트리스티나 하나만 잡으면 상대가 딜이 없다고 생각해 크게 부담스럽지는 않았다. 다만 접전이라 마지막 한타까지도 승리를 확신하지는 못했다. 집중력 있게 끝까지 하다 잘 돼 다행스럽다"라고 상황을 돌아봤다.
손우현은 '조커' 조재읍 감독에게 감사인사를 전했다. 그의 격려와 조언으로 자신감을 잃지 않고 노력할 수 있었다는 뒷 이야기를 전했다.
"우리가 0 승 3패 당시에도 계속 열심히 하면 우리는 어차피 잘할 수 있다라고 말씀하시면서 자신감을 북돋아 주셨다. 감독님이 선수들의 자신감이 떨어지지 않게 많은 도움을 주셨다. 지금 동료들과 감독님, 코치님들과 행복하게 경기하는 한 해가 되었으면 한다." / scrapper@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