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OSEN=종로, 고용준 기자] 전문가 중 맥스 앤더슨 한 명만 DRX의 우위를 예상했을 뿐이었다. 나머지 13명이 농심의 우세를 점쳤지만, 먼저 웃은 팀은 DRX였다. DRX가 친정팀 농심을 상대로 이를 악문 ‘지우’ 정지우의 10킬 캐리를 앞세워 27분만에 플레이-인 최종전 기선을 제압했다.
DRX는 8일 오후 서울 종로 롤파크 LCK아레나에서 열린 2026 LCK컵 플레이-인 최종전 농심과 1세트 경기에서 10킬 1데스 6어시스트로 눈부시게 활약한 정지우의 특급 캐리에 힘입어 27분 38초만에 26-7로 승리, 세트스코어를 1-0으로 만들었다.
선픽으로 레드 진영에 자리잡은 DRX는 유나라를 선픽한 이후 아지르와 노틸러스, 판테온과 그웬을 차례대로 선택해 조합을 완성했다. 농심은 암베사와 오리아나, 말파이트 이후 루시안과 브라움으로 조합을 꾸렸다.
하루 전 DK전에서 무리한 바위 게 싸움으로 초반 스노우볼이 무너졌던 것과 달리 DRX는 라인전 단계부터 힘을 실어 농심을 공략했다. 지우의 유나라가 신들린 듯한 움직임으로 킬을 시작부터 쓸어담은 DRX는 19분 이전에 글로벌골드 격차를 1만까지 벌리며 사실상 승기를 굳혔다.
유나라의 화력쇼가 ‘스카웃’의 오리아나에 한 차례 멈췄지만, DRX의 우위는 변함없었다. 큰 어려움 없이 바론 버프를 챙긴 DRX는 우위를 이어가면서 압박했다. 수세에 몰렸던 농심이 봇에서 대회전에 나섰지만, 에이스를 허용하면서 1세트가 정리됐다. / scrapper@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