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OSEN=종로, 고용준 기자] 정말 제대로 이를 악물었다. 친정 팀 농심을 상대로 ‘지우’의 북수 혈전이 어느새 완성의 마침표만 남겨두게 됐다. DRX가 연이은 원딜 하드 캐리를 힘입어 플레이오프 진출까지 단 1승만을 남겨놓았다.
DRX는 8일 오후 서울 종로 롤파크 LCK아레나에서 열린 2026 LCK컵 플레이-인 최종전 농심과 2세트 경기에서 초반부터 봇 듀오가 킬을 올린 여세를 마지막까지 이어가면서 32분대에 23-7로 승리, 세트스코어를 2-0으로 벌렸다.
서전을 패한 농심이 선픽에 선택권을 사용하자 블루 진영으로 자리 잡은 DRX는 코르키 선픽으로 ‘지우’ 정지우에게 확실하게 힘을 실었다. 자르반4세와 크산테, 신드라와 알리스타로 조합을 꾸린 DRX는 초반 레오나를 잡은 상대 서포터 ‘리헨즈’ 손시우의 위협적인 로밍에 라인전에서 살짝 밀리는 형국으로 출발했다.
하지만 ‘윌러’ 김정현의 자르반4세가 봇 2대 2 대치 상황, 멋지게 합류하면서 ‘지우’의 코르키가 듀오 킬로 2킬을 챙기면서 먼저 웃는 상황을 만들었다. 기분 좋게 초반을 풀어간 DRX는 11분 드래곤 한타에서도 2킬과 함께 오브젝트를 챙기면서 차이를 더욱 벌렸다.
지우의 코르키가 계속 킬을 올리면서 성장하는 상황에서 농심이 승부수를 띄웠다. 24분 ‘유칼’ 손우현의 신드라를 솎아낸 뒤 기습적으로 바론 버스트를 시도하면서 일발 역전을 놀렸다. 그러나 DRX는 숫자가 하나 부족한 4대 5 한타를 압도하면서 승부의 쐐기를 박았다. / scrapper@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