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OSEN=종로, 고용준 기자] 중반 이후 약속이나 한듯 스노우볼이 멈췄던 DN이 제 자리를 찾았다. 1, 2세트 초반 유리함을 살리지 못하고 역전패를 당한 DN 수퍼스가 벼랑 끝에서 ‘표식’ 홍창현의 무결점 캐리를 앞세워 반격에 성공했다.
DN 수퍼스는 20일 오후 서울 종로 롤파크 LCK아레나에서 벌어진 2026 LCK컵 플레이오프 패자조 2라운드 디플러스 기아(DK)와 3세트 경기에서 초반 라인전부터 활발하게 활로를 개척한 ‘표식’ 홍창현의 특급 활약에 힘입어 32분 51초만에 21-5로 승리, 세트스코어를 1-2로 쫓아갔다.
1, 2세트를 연달아 패배하고 선택권을 후픽으로 사용한 DN은 바루스, 오공, 라칸 순서로 픽 1페이즈를 정리한 뒤 레넥톤과 갈리오를 선택해 한타에 힘을 쓴 조합을 꾸렸다.
르블랑과 진으로 밸류 위주의 조합을 꾸린 DK를 상대로 DN은 바위게 싸움부터 ‘표식’의 재치있는 플레이로 시야 싸움에서 웃으면서 조금씩, 야금야금 협곡을 장악해 나갔다. 첫 드래곤 경합부터 득점을 한 DN은 킬 포인트까지 챙기면서 주도권을 가져갔다.
4-1로 앞서나간 15분 미드 교전부터 시작한 전투를 큰 피해 없이 드래곤 사냥까지 이어나간 DN은 미드 1차 포탑을 피해 없이 방어하면서 상대의 예봉을 꺾어냈다. 세 번째 드래곤까지 기분 좋게 사냥한 DN은 DK의 방해도 개의치 않고 무난하게 드래곤의 영혼을 완성하면서 힘 차이를 더욱 벌렸다.
오브젝트 뿐만 아니라 교전 역시 DN이 시간이 지나자 DK를 압도했다. 꾸준하게 성장한 ‘덕담’ 바루스가 강력한 데미지를 선사하면서 전선은 DN의 원하는 대로 달라질 수 밖에 없었다. DN은 더 이상 시간을 주지 않고 DK의 넥서스를 철거하고 3세트를 정리했다. / scrapper@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