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OSEN=종로, 고용준 기자] ‘쇼메이커’ 허수와 쌍끌이 활약으로 DN 수퍼스와 멸망전을 승리로 이끈 ‘스매시’ 신금재는 시즌 첫 POM(플레이어 오브 더 매치) 선정의 기쁨을 숨기지 않았다.
DK는 20일 오후 서울 종로 롤파크 LCK아레나에서 벌어진 2026 LCK컵 플레이오프 패자조 2라운드 DN 수퍼스와 경기에서 팀의 쌍포 ‘쇼메이커’ 허수와 ‘스매시’ 신금재가 맹활약 하면서 세트스코어 3-1로 승리했다.
이로써 DK는 이틀 뒤 22일 열리는 플레이오프 패자조 3라운드에서 T1과 홍콩행 티켓을 걸고 5전 3선승제의 도장깨기에 나선다.
1세트 이즈리얼(10킬 2데스 4어시스트), 2세트 아펠리오스(11킬 2데스 3어시스트), 4세트 애쉬(7킬 노데스 3어시스트) 화력쇼를 선보인 그는 승리한 세트 마다 팀내 딜량에서 최고에 오르면서 패자조 3라운드 진출의 일등 공신이 됐다. 전문가들 역시 만장일치로 그를 선정해 '스매시'의 특급 캐리를 인정했다.
경기 후 LCK 무대 인터뷰에 나선 신금재는 “경기를 이길 때마다 나는 POM을 ‘언제 받을까, 언제 줄까’주나 했었다. 다전제로 치러진 이번 경기에서 받게 돼 너무 기분 좋다”라고 승리 소감을 전했다.
플레이오프 2라운드 젠지와 일전에서 상대의 무실 세트를 끊었지만 1-3 완패를 당한 것과 관련한 물음에 신금재는 생각만큼 준비했던대로 경기를 풀어가지 못했다고 밝히면서 젠지전 이후 나온 피드백을 바탕으로 인게임과 밴픽을 보강했다고 설명했다.
상승세를 달리던 DN과 이번 일전 준비 과정에 대해 그는 “DN의 경기를 보는데 심상치 않다라는 생각이 들었다. 원래 아래에서부터 치고 올라오는 팀이 가장 무섭다고 생각하는 데 ‘잘못하면 사고 나겠다’ ‘잘해야겠다’라고 생각하고 한 경기 한 경기 집중해 준비했다”라고 설명했다.
DK는 LCK컵 대회 내내 고수해왔던 블루 진영 대신 이날 경기에서는 ‘선픽’으로 변화를 시도했다. 3세트 패배 이후 4세트에서도 다시 선픽으로 선택권을 사용했다.
선픽 선택 이유에 대해 신금재는 “그동안 블루 진영을 너무 많이 해서 우리 끼리는 ‘블루의 악마’라는 이야기를 할 정도였다. 너무 많이 하면서 선픽을 해보는 것도 괜찮을 것 같다고 다같이 의견을 모아서 선픽을 하게 됐다”라고 배경을 빍혔다.
DK는 오는 22일 T1과 홍콩행 티켓을 걸고 패자조 3라운드 경기에 나선다. 신금재는 “지난 슈퍼위크 때 (T1에게) 0-3으로 무기력하게 졌다 보니 아쉬움이 많이 남았다. 다음에는 언제붙을까에 대해 많이 생각했는데, 이렇게 멸망전으로 붙게 될 줄 몰랐다. 전 소속이라 정이 많은 팀이지만 다음 경기는 반드시 이기고 싶어서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 scrapper@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