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OSEN=종로, 고용준 기자] 벼랑 끝에 몰렸던 디플러스 기아(DK)가 가까스로 기사회생하면서 셧아웃 위기에서 탈출했다. 20분대 초반까지 4000 골드까지 열세에 몰렸던 상황에서 ‘쇼메이커’ 허수를 중심으로 상체가 활약하면서 추격의 신호탄을 쏘아올렸다.
DK는 22일 오후 서울 종로 롤파크 LCK아레나에서 열린 2026 LCK컵 플레이오프 패자조 3라운드 T1과 3세트 경기에서 ‘쇼메이커’ 허수, ‘루시드’ 최용혁, ‘시우’ 전시우 등 상체 플레이어들이 중후반 집중력을 발휘해 39분 11초간의 장기전 끝에 15-9로 승리, 세트스코어를 1-2로 따라갔다.
1, 2세트와 달리 선픽을 택해 레드 진영으로 옮긴 DK는 암베사 선픽 이후 루시안과 나미로 봇 듀오를 픽 1페이즈에서 꺼내들었다. 아리와 올라프를 골라 조합을 완성했고, T1은 아펠리오스 선픽 이후 룰루, 레넥톤, 트위스티드 페이트, 카직스 순서로 픽을 정리했다.
초반 흐름은 T1이 앞서나갔다. ‘오너’ 묺녀준의 카직스가 봇 듀오를 괴롭히면서 T1이 야금야금 격차를 벌려나갔다. 하지만 DK는 암베사를 잡은 ‘루시드’가 알토란 같은 드래곤 스틸을 연달아 성공하면서 시간을 벌었다.
‘루시드’의 활약에 의해 탑 올라프와 미드 아리가 성장하자 한타 구도에서 T1이 힘을 쓰지 못하는 상황까지 흐름이 달라졌다. 괴물이 된 암베사와 올라프가 T1을 밀어붙이는 모양새가 나왔고, 성장하지 못한 트위스티트 페이트와 카직스는 사실상 몸 방패 이외의 역할을 하지 못했다.
첫 바론을 T1이 가져갔지만, ‘오너’를 제외한 전원이 당하는 사고가 터졌고, DK는 레넥톤 이외에는 힘을 쓰지 못하는 상대의 조합을 공략해 39분 T1의 넥서스를 깨고 3세트를 만회했다. / scrapper@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