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멸망전] 영웅 예고한 ‘나는상윤’...’알아할게’, 권상윤 캐리 힘입어 결승 기선 제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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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2026년 3월 14일, 오후 07:10

[OSEN=상암, 고용준 기자] “저는 오늘 영웅 아니면 역적, 둘 중 하나로 타이틀을 가져가겠습니다.”

결승전에 임하는 출사표를 호기롭게 밝힌 ‘나는상윤’ 권상윤은 ‘알아할게’의 수호신이었다. 권상윤이 특급 캐리를 펼친 ‘알아할게’가 멸망전 결승의 기선을 제압했다. 

‘알아할게’는 14일 오후 서울 상암 e스포츠 전용경기장에서 열린 2026 LOL 멸망전 시즌1 결승 ‘팀 릴동파’와 1세트 경기에서 권상윤이 시그니처 챔프 자야로 8킬 1데스 5어시스트를 기록하면서 33분대 16-9로 서전을 잡아냈다. 

대회 2연패를 꿈꾸고 있는 ‘봉준’의 ‘팀 릴동파’에 맞서 ‘킴성태’와 ‘나는상윤’의 ‘알아할게’의 결승전은 1세트 밴픽부터 수싸움이 치열했다. 블루 선픽으로 나선 ‘알아할게’가 라이즈 선픽 이후 자야와 밀리오로 팀의 핵심 전력인 미드와 원딜에 힘을 실었다. ‘알아할게’는 오른과 바이로 조합을 완성했다. 

‘팀 릴동파’는 오리아나와 녹턴 선택 이후 아우렐리온 솔에 이어 레오나와 탑 자헨으로 조합을 정리했다. 

경기 시작과 함께 권지인의 라이즈가  강만식의 아우렐리온 솔을 상대로 솔로 킬을 올리면서 ‘알아할게’가 먼저 신을 냈다. 첫 드래곤을 사냥하면서 스노우볼을 굴려나간 ‘알아할게’는 12분경 정글 바이가 상대를 제대로 낚는 협업 플레이로 추가 킬을 올리면서 스노우볼 주도권을 잡았다. 

탑 다이브를 통해 눈의 가시 같았던 ‘애디’까지 제압한 ‘알아할게’는 킬 스코어를 4-1로 달아나면서 주도권 굳히기에 돌입했다. 초반 두들겨맞던 ‘팀 릴동파’도 15분 협곡의 전령을 놓고 벌어진 한타에서 2킬을 만회하며 4-3으로 쫓아갔다. 

순조로워 보였던 ‘알아할게’도 위기가 있었다. 홀로 움직이던 권상윤의 자야를 ‘팀 릴동파’가 제대로 덮쳐서 쓰러졌다. 기회를 잡은 ‘팀 릴동파’가 곧장 바론 버스트로 일발 역전에 나섰지만, 한 번의 반전이 더 기다리고 있었다. 

‘알아할게’는 바론 버프를 가로채면서 주도권 방어에 성공했다. 킬 스코어는 4-5로 뒤졌으나 이미 드래곤 3스택을 중첩한 상태에서 바론 버프를 통해 ‘팀 릴동파’의 1차 포탑들을 정리했다. 27분에는 드래곤의 영혼을 완성했다. 영혼 완성을 저지하기 위해 달려든 상대는 모두 권상윤의 강력한 딜에 제물이 되고 말았다. 

여세를 몰아 두 번째 바론 버프를 두른 ‘알아할게’는 파워플레이를 십분 활용해 킬 스코어를 16-8까지 벌리면서 사실상 승부의 쐐기를 박았다. ‘팀 릴동파’가 필사적으로 넥서스 방어에 나섰지만, 화력을 감당하지 못하고 1세트가 정리됐다. /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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