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스트 스탠드] '강팀 본색' 젠지, 압도적 파괴력으로 징동에 23분만에 기선 제압

게임

OSEN,

2026년 3월 17일, 오후 10:57

라이엇게임즈 플리커.

[OSEN=고용준 기자] 초반 3데스를 당하며 살짝 긴장감이 감돌았지만, 더 이상의 실수는 없었다. 운영 단계로 넘어간 이후에는 징동에게 숨쉴틈 조차 주지 않고 압도적인 파괴력으로 소환사의 협곡을 호령했다. 젠지가 징동과 퍼스트 스탠드 서전을 23분만에 정리하고 기선을 제압했다. 

젠지는 17일 오후(이하 한국시간) 브라질 상파울루 라이엇 게임즈 아레나에서 2026 퍼스트 스탠드 그룹 스테이지 B조 개막전에서 징동 게이밍과 1세트 경기에서 '캐니언' 김건부와 '룰러' 박재혁이 공격을 주도하면서 23분 9초만에 15-4로 승리했다. 

선픽으로 선택권을 사용한 젠지는 럼블 선픽 이후 판테온과 바드, 케이틀린과 트위스티드 페이트로 진영을 꾸렸다. 징동은 세라핀과 신짜오에 이어 이즈리얼 오로라 오른 순서로 픽을 정리했다. 

초반 흐름은 징동의 정글러 '준지아'가 영향력을 행사하며 젠지가 0-3으로 끌려갔다. '준지아'는 발빠르게 라인 개입을 통해 '듀로'의 바드를 제압하고, 탑으로 움직여 '기인'까지 잡고 먼저 신바람을 냈다. 미드에서는 '쵸비' 정지훈이 '홍큐'의 오로라에 솔로 데스를 당했다. 

초반 사고가 있었지만, 젠지는 곧 LCK 1번 시드 다운 본색을 발휘하면서 흐름을 삽시간에 뒤집었다. 드래곤 오브젝트 경합에서 '캐니언'이 영리하게 움직여 첫 스택을 올린 젠지는 두 번째 출현한 드래곤 교전에서 데스 없이 알토란 같은 3킬로 단숨에 균형을 맞췄다. 

한 번 발동이 제대로 걸린 이후에는 흡사 폭주 기관차 같았다. 라인전 뿐만 전투 구도에서 계속 이득을 챙긴 젠지는 3번째 드래곤을 사냥한 이후에는 글로벌골드 격차를 1만에 육박할 정도로 상대를 무너뜨렸다. 

여세를 몰아 징동의 본진에서 화끈한 에이스로 사실상 승기를 굳힌 젠지는 바론 버프를 두른 후 열린 한 타에서도 압승을 거두면서 그대로 1세트의 마침표를 찍었다. /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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