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스트 스탠드] 4강 불씨 살린 피어엑스, 베트남 강호 TSW 꺾고 G2와 최종전 격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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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2026년 3월 19일, 오전 03:26

라이엇게임즈 플리커.

[OSEN=고용준 기자] '디아블' 남대근이 2경기 연속 펜타킬의 캐리쇼를 펼친 피어엑스가 퍼스트 스탠드 4강 진출의 불씨를 살렸다. 베트남 강호 팀 시크릿 웨일스의 막판 추격을 힘으로 찍어누른 피어엑스가 G2와 최종전에서 녹아웃 스테이지 티켓을 걸고 격돌하게 됐다. 

피어엑스는 19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브라질 상파울루 라이엇 게임즈 아레나에서 2026 퍼스트 스탠드 그룹 스테이지 A조 패자전 팀 시크릿 웨일스(TSW)와 경기에서 주포 '디아블' 남대근과 '켈린' 김형규의 조율에 힘입어 3-0 완승을 거뒀다. 남대근은 BLG와 개막전에 이어 TSW와 1세트 경기에서도 펜타킬을 기록하면서 팀 승리를 견인했다. 

이날 승리로 피어엑스는 20일 G2와 최종전 승부에서 4강 진출을 다투게 됐다. TSW는 아쉽게 2패로 A조 4위를 기록하며 대회 탈락의 쓴잔을 마셨다. 

피어엑스가 선택권을 후픽으로 사용하면서 베트남 신흥강호 TSW의 초반 기세를 잡았다. 봇 듀오의 강력함을 바탕으로 스노우볼을 굴려나간 피어엑스는 한타에서도 한 수 위의 기량을 보여주면서 결국 협곡의 지배력을 잡았다. 바론 버프의 힘으로 드래곤의 영혼까지 완성한 피어엑스는 추가적으로 상대를 압박하며 에이스를 띄우고, 본진 입성에 성공했다. 

1세트의 대미는 '디아블' 남대근이 장식했다. 전열을 정비해 TSW의 넥서스로 쇄도한 피어엑스는 남대근의 펜타킬과 함께 TSW의 넥서스를 파괴했다. 호전적인 스타일을 갖고 있는 베트남의 신흥 강호 팀 시크릿 웨일스는 '디아블' 남대근 대회 2호 펜타킬의 제물이 되면서 무너졌다.

1세트를 내준 TSW가 선택권을 블루 진영으로 사용하자 피어엑스는 선픽 레드 진영으로 2세트에 임했다. 오리아나를 선픽한 피어엑스는 녹턴과 암베사로 먼저 상체를 구성했다. 픽 2페이즈는 칼리스타와 레나타 글라스크로 조합을 정리했다. 

OP 챔프 오리아나, 녹턴, 암베사까지 쓸어담은 가운데 조커픽 탑 볼리베어를 꺼낸 TSW의 초반 움직임이 예사롭지 않았다. 미드와 봇에서 대치 구도를 잘 유지하면서 탑을 집중 공략하면서 볼리베어에 힘을 실었다. 초반 손해를 봤던 피어엑스는 12분 드래곤 둥지 아래쪽에서 벌어진 한타에서 불편했던 구도를 마법공학 드래곤과 칼리스타의 힘으로 상황을 반전시켰다. 

드래곤 오브젝트를 2스택까지 쌓은 피어엑스는 20분 드래곤 교전에서 '디아블' 남대근이 더블킬로 TSW에 찬물을 끼얹고 드래곤 오브젝트 경쟁에서 크게 앞서나갔다. 세 번째 드래곤 전투를 기점으로 흐름은 완전히 피어엑스쪽으로 넘어갔다. 피어엑스는 바론 사냥 이후 큰 어려움없이 TSW의 본진을 장악하며 2세트를 마무리했다. 

세트스코어를 2-0으로 달아났지만 TSW의 저항이 만만치 않았다. 벼랑 끝에 몰린 TSW가 총공세로 20분 직전까지 우위를 점했다. 하지만 다소 말렸던 피어엑스도 20분 이후 오브젝트 전투를 통해 흐름을 자신들 쪽으로 바꿨다. 피어엑스는 중앙 2차 포탑 교전에서 대승을 거둔 여세를 몰아 패자전 승부의 마침표를 찍었다. /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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