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L] 역대 우승자들 무덤 된 24강 B조...'철벽' 김민철, '울보테란' 정영재 탈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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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2026년 3월 24일, 오후 10:39

[OSEN=고용준 기자] ASL 시즌21 24강 조별리그 B조 경기에서 이변이 속출했다. '최종병기' 이영호와 함께 ASL 4회 우승의 커리어를 자랑하는 '철벽' 김민철과 지난 ASL 시즌15 우승자 '울보테란' 정영재가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김민철과 정영재는 24일 오후 서울 대치동 프릭업스튜디오에서 벌어진 ASL 시즌21 24강 B조 경기에서 각각 최종전과 패자전에서 김태영에게 덜미를 잡히면서 16강 진출이 좌절됐다. B조 1위는 최호선, 2위는 김태영이 차지하며 16강행 진출 티켓을 거머쥐었다. 

김민철은 승자전에서 최호선의 전진 센터 배럭을 잘 막았지만, 1-1-1(배럭스-팩토리-스타포트) 전략을 택한 최호선의 두 번째 카드인 벌처 드롭에 막대한 피해를 입으면서 주도권을 내줬다. 뮤탈리스크로 시간을 벌며 병력을 확보한 김민철은 럴커가 주력인 병력으로 승부수를 띄웠지만, 최호선의 메카닉 방어선에 막히면서 최종전으로 내려갔다. 

김민철이 최종전에서 만난 상대는 첫 상대인 김태영. 8분만에 서전을 압도했던 김민철이지만, 정영재를 꺾고 최종전으로 올라온 김태영의 노림수가 김민철을 초반부터 흔들었다. 12드론 앞마당으로 가닥을 잡은 김민철을 향해  정영재는 벙커링을 성공하면서 주도권을 잡았다. 

김민철은 다수의 저글링으로 벙커를 파괴했지만, 무리하게 방어한 여파로 자원 회전력에서 가난한 상황이 됐다. 반면 주도권을 쥔 김태영은 무리한 공격 보다는 천천히 수비를 다지면서 확장을 가져가면서 소모전에 돌입했다. 김민철이 디파일러로 김태영의 공세를 막아냈지만, 결국 힘이 다하면서 탈락의 쓴 잔을 마시고 말았다. 

김민철의 탈락에 앞서 지난 ASL 시즌15 우승자 '울보테란' 정영재는 김태영이 초반 벌처-탱크 조이기에 입구가 막힌 여파를 해결하지 못하고 B조에서 가장 먼저 16강행이 좌절됐다. 

◆ ASL 시즌21 24강 B조
1경기 김민철(저그, 7시) 승 [옥타곤] 김태영(테란, 1시)
2경기 정영재(테란, 1시) [옥타곤] 최호선(테란, 5시) 승
승자전 김민철(저그, 11시) [애티튜드] 최호선(테란, 5시) 승
패자전 정영재(테란, 11시) [애티듀드] 김태영(테란, 1시) 승
최종전 김민철(저그, 8시) [실피드 3] 김태영(테란, 12시) 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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