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OSEN=고용준 기자] 6년만에 돌아온 ‘최종병기’ 이영호에, 지난 대회 4강으로 16강 시드를 받은 ‘택신’ 김택용이 자리잡은 16강 라인업에 ‘폭군’ 이제동까지 스타크래프트 제2의 르네상스를 만들었던 전설적 인물들이 ‘사령관’ 송병구를 제외하고 모두 ASL 시즌21 16강 라인업에 포함됐다.
ASL 시즌21 16강 라인업에 화룜점정을 장식한 이는 다름 아닌 ‘폭군’ 이제동. 종족별 강자들이 모두 모여 죽음의 조로 꼽힌 24강 F조를 1위로 통과하면서 “ASL 시즌21을 꼭 우승하겠다”는 다짐을 공언했다.
이제동은 1일 오후 서울 대치동 프릭업스튜디오에서 열린 ASL 시즌21 24강 F조 경기에서 정상급 저그인 '어린왕자' 김명운과 '미라클보이' 신상문을 연파하며 16강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경기 후 무대 인터뷰에 나선 이제동은 “굉장히 긴장을 많이 했는데 2승으로 올라가게 돼 너무 기분 좋다. 연습의 효과인 것 같다”라고 환하게 웃었다.
12드론 앞마당과 12드론 스포닝풀로 빌드가 엇갈리면서 불리하게 출발했던 김명운과 동족전에 대해 묻자 “제일 최악의 상황이 나와 경기하면서 설마설마 했다. 그냥 손가는 대로 실력을 믿고 했다. 운 좋게도 명운이가 방심하면서 이길 수 있었다”라고 답했다.
이어 이제동은 “(신상문 선수와 승자전도) 집중해 경기를 하려고 계속 노력했다. 긴장을 늦추지 않고 경기했던 것이 주효했던 것 같다. 이번 F조 경기를 위해 특별하게 준비했다기 보다 전체적인 기본기를 늘리려고 대회 전부터 연습을 많이 해왔다. 그간 연습간 성과를 오늘 경기에서 발휘된 것 같아 만족스럽다”라고 대회 준비를 오랜 시간 공들여 준비했음을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이제동은 “진짜 팬 분들께서 응원을 많이 해주셨는데, 2승으로 보답한 것 같아 기쁘다. 이번 시즌 꼭 우승하겠다”라고 16강 진출에 만족하지 않고 내친김에 우승까지 노리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 scrapper@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