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K] ‘룰러 펄펄’ 젠지, T1과 172일만의 라이벌전 2-0 완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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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2026년 4월 08일, 오후 09:04

[OSEN=종로, 고용준 기자] 지난 해 ‘2025 LOL 월드챔피언십(이하 롤드컵)’ 스위스 스테이지 3라운드 이후 172일만의 맞대결은 ‘룰러’ 박재혁의 특급 캐리를 앞세운 젠지의 압승이었다. 젠지가 팀 개막전 패배 이후 2연승을 내달렸다. 

젠지는 8일 오후 서울 종로 롤파크 LCK아레나에서 열린 2026 LCK 정규 시즌 1라운드 T1과 경기에서 ‘쵸비’ 정지훈과 ‘룰러’ 박재혁의 쌍포가 1, 2세트 터지면서 2-0으로 승리했다. POM은 ‘쵸비’ 정지훈이 선정됐다. 

이로써 젠지는 2연승을 달리며 시즌 2승(1패 득실 +3)째를 기록하며 한화생명을 4위로 끌어내리고 3위로 올라섰다. T1은 2패(1승 득실 -2)째를 기록하며 7위가 됐다. 

첫 번째 선택권을 지닌 T1이 선픽을 고르자, 젠지는 블루 진영에서 1세트부터 임했다. 바드와 애니비아를 선택 한 이후 신짜오를 고른 젠지는 사이온과 코르키로 픽을 마무리하며 밸류 조합을 꾸렸다. T1은 라이즈 선픽 이후 자르반4세, 제이스, 칼리스타, 레나타 글라스크 순서로 라인전에 강점을 둔 조합을 꺼내들었다. 

챔피언 구도와 달리 젠지가 ‘캐니언’ 김건부가 초반 신짜오와 빠르게 움직이면서 라이너들에게 힘을 실었다. 미드에서는 ‘쵸비’ 정지훈의 애니비아가 ‘페이커’ 이상혁의 라이즈로 킬을 챙기면서 속도를 낼 수 있었다. 탑에서도 ‘기인’ 김기인이 ‘도란’ 최현준의 제이스를 솔로 킬로 제압, 초반부 라인전 단계부터 젠지가 크게 앞서나갔다. 

주도권을 잡은 젠지는 협곡의 전령 한타에서 대승을 거두면서 굳히기에 돌입했다. 일방적으로 상대를 몰아치며 바론 버프까지 접수한 젠지는 그대로 1세트를 정리하고, 세트스코어를 1-0으로 앞서나갔다. 

2세트도 상황은 크게 다르지 않았다. 녹턴을 잡은 ‘캐니언’ 김건부가 날카로운 카운터 정글링을 통해 ‘오너’ 문현준을 지독하게 괴롭히면서 젠지가 일찌감치 스노우볼을 굴려나갔다. 치고 빠지는 순간 ‘페이커’ 이상혁의 갈리오까지 쓰러지면서 젠지가 초반부에 빠르게 승기를 잡았다. 

정글러의 성장 격차를 바탕으로 협곡의 전령 뿐만 아니라 드래곤 오브젝트를 착실하게 챙긴 젠지는 드래곤의 영혼을 완성 직후 열린 한타에서 대승을 거두면서 사실상 쐐기를 박았다. 바론 버프를 두른 젠지는 1만 8000 골드 가까운 큭 격차로 T1의 넥서스를 함락시켰다. /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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