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L] '프로토스 킬러' 조일장, 정윤종 두 번 잡고 3시즌 만에 8강 '복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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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2026년 4월 15일, 오전 01:00

[OSEN=강남, 고용준 기자] 현역 시절에도 프로토스전에서는 남다른 실력을 보이면서 '프로토스 킬러'라는 애칭을 얻었던 것 처럼 조일장의 프로토스전은 확실히 특별했다. 조일장이 B조 내내 프로토스만 상대하는 진풍경 속에서 B조 2위로 8강에 합류했다. 

조일장은 15일 오후 서울 대치동 프릭업스튜디오에서 열린 ASL 시즌21 16강 B조 최종전 정윤종과 경기에서 명품 프로토스전 실력을 보여주면서 풀세트 접전 끝에 짜릿한 2-1 승리를 거뒀다. B조 2위를 차지한 조일장은 박상현 윤수철 장윤철에 이어 네 번째 8강 진출자로 이름을 올렸다. ASL 시즌18로 분류되는 2024 SSL 오텀이후 3시즌만에 8강에 복귀했다. 

첫 경기 상대였던 정윤종을 잡고 승자전에 올라갔던 조일장은 장윤철과 승자전에서 기선 제압을 했지만, 장윤철의 다크템플러와 휘둘리면서 2, 3세트를 내리 패하고 최종전으로 추락했다. 

최종전 상대는 첫 경기 상대였던 정윤종. 정윤종은 패자전에서 임진묵을 2-0 꺾고 최종전에서 조일장과 재대결을 성사시켰다. 

최종전 1세트 '옥타곤'에서 조일장은 상대 정윤종이 준비한 회심의 3질럿-2다크 템플러 압박을 막아낸 뒤 저그 특유의 물량 공세로 기선을 제압하면서 기분 좋게 8강 진출의 발판을 마련했다. 

하지만 8강으로 가는 길은 결코 순탄치 않았다. 정윤종의 반격에 2세트를 패하면서 1-1 동점을 허용했다. 중후반 이후 집중력 대결에서 정윤종의 멀티 테스킹 능력이 조일장에 앞서는 모습이 나오면서 결국 풀세트 접전으로 이어졌다. 

8강행 티켓이 걸려있는 3세트에서 승리의 여신과 손을 잡은 이는 조일장이었다. 조일장은 앞선 2세트 중후반 이후 멀티테스킹 상황에서 보였던 실수를 되풀이 하지 않았다. 병력 공방전이 계속되는 손에 땀을 쥐는 아슬아슬한 시소 게임에서 조일장이 결단을 내렸다. 

조일장은 지상군을 펼쳐서 정윤종의 주력을 둘러싸서 공략했고, 상대 병력의 핵심 화력인 하이템플러를 뮤탈리스크를 우회해서 솎아내면서 접전의 마침표를 찍었다. 

◆ ASL 시즌21 16강 B조
1경기 장윤철(프로토스, 5시) 승 [폴스타] 임진묵(테란, 1시)
2경기 조일장(저그, 7시) 승 [폴스타] 정윤종(프로토스, 11시) 
▲ 승자전 조일장 1-2 장윤철
1세트 조일장(저그. 1시) 승 [녹아웃] 장윤철(프로토스, 11시)
2세트 조일장(저그, 4시) [실피드 3] 장윤철(프로토스, 12시) 승
3세트 조일장(저그, 7시) [매치 포인트] 장윤철(프로토스, 1시) 승
▲ 패자전 임진묵 0-2 정윤종
1세트 임진묵(테란, 1시) [매치 포인트] 정윤종(프로토스, 7시) 승
2세트 임진묵(테란, 7시) [녹아웃] 정윤종(프로토스, 11시) 승
▲ 최종전 조일장 2-1 정윤종
1세트 조일장(저그, 11시) 승 [옥타곤] 정윤종(프로토스, 5시) 
2세트 조일장(저그, 4시) [실피드 3] 정윤종(프로토스, 12시) 승
3세트 조일장(저그, 5시) 승 [녹아웃] 정윤종(프로토스, 1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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