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OSEN=고용준 기자] "현재 교과 과정보다는 체험 활동이나 동아리를 통해 e스포츠에 접근한다. 학생들이 지식만 습득하는 게 아니기에 문화 창출 부분서 접근하는 게 필요하다"
경남 밀양 소재 세종고등학교 김희준 선생님 뿐만 아니라 지난해 12월 대전에서 열린 전국중고교대회에서 참가한 인솔 교사들은 달라진 e스포츠 인식에 대해 언급하며 적극적인 e스포츠 교육 도입을 필요성을 주장했다. 한국e스포츠협회 김철학 사무처장과 김로한 국장이 오랜시간 공들여 준비했던 '찾아가는 교내 이스포츠 대회'는 e스포츠에 문외한이나 다름없던 일선 중고교 교사들에게 신선한 충격을 전했다. 결국 '찾아가는 교내 이스포츠 대회'의 결실은 하나씩 모여 '전국중고교대회'까지 연결됐었다.
처음으로 선을 보인 2025년 성공적인 첫 발을 내디뎠던 '찾아가는 교내 이스포츠 대회'가 올해도 다시 전국 중고교를 찾아간다. 한국e스포츠협회는 지난 21일 보도자료를 통해 ‘찾아가는 교내 이스포츠 대회’를 시작으로 전국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2026년 학교 e스포츠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공지했다.
2026년 학교 e스포츠 사업은 전국중고교대회, 클럽 강사 지원사업, 찾아가는 교내 이스포츠 대회 등 크게 3개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이 가운데 전국중고교대회는 생활체육 참여 확대를 위한 ‘오픈서킷’과 전문 선수 육성을 위한 ‘스쿨리그’로 나뉜다. 오픈서킷은 이스포츠에 관심 있는 학생들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대회로, 입상팀에는 전국중고교대회 전국본선 진출에 활용되는 유스포인트가 부여된다. 스쿨리그는 학기 중 상설 리그 형태로 운영되며, 참가팀에는 전국중고교대회 전국본선 시드권이 주어진다.
이와 별도로 유스포인트 대회도 운영된다. 유스포인트 대회는 지자체 또는 청소년 단체가 개별적으로 운영하던 기존 대회를 심사를 통해 공인 대회로 지정하고, 입상자에게 유스포인트를 부여하는 방식이다. 오픈서킷 및 유스포인트 대회 포인트 상위 팀과 스쿨리그 참가팀은 11월 전국본선과 12월 전국결선을 거쳐 최종 우승팀을 가린다. 대회 종목은 리그 오브 레전드, 발로란트, 배틀그라운드 등 3개 종목이다.
2026년 학교 이스포츠 사업 가운데 가장 먼저 시작되는 프로그램은 ‘찾아가는 교내 이스포츠 대회’다. 이 프로그램은 이스포츠 기반이 부족한 학교를 대상으로 전문인력 파견과 장비 지원을 통해 이스포츠 진로체험을 겸한 교내 대회를 운영하는 사업이다. 학교별 맞춤형 커리큘럼으로 운영되며, 학생들은 대회를 직접 기획·운영하며 선수, 지도자, 해설자, 중계방송 등 다양한 이스포츠 직무를 체험할 수 있다.
찾아가는 교내 이스포츠 대회는 상·하반기 두 차례에 걸쳐 운영될 계획이다. 상반기 모집은 5월 15일까지이며, 운영 기간은 5월 11일부터 7월 24일까지다. 하반기에는 7월 10일부터 8월 14일까지 참가 학교를 모집하고, 8월 31일부터 11월 20일까지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종목은 리그 오브 레전드, 발로란트, 브롤스타즈 등 3개 종목으로 운영될 계획이다. / scrapper@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