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OSEN=고용준 기자] ‘여우군단’의 필사적 저항이 있었지만, 내려오는 방법을 잊은 ‘롤러코스터’의 궤도는 여전히 올라가고 있었다. KT가 개막 8연승을 질주하며 1라운드 전승까지 단 한 걸음만을 남겨뒀다. 팀의 핵심 선수인 ‘커즈’ 문우찬은 LCK 역대 9번째, 정글러로는 세 번째로 4500 어시스트에 성공했다.
KT는 24일 오후 서울 종로 롤파크 LCK아레나에서 열린 2026 LCK 정규 시즌 1라운드 피어엑스와 경기에서 2-0으로 승리했다. ‘비디디’ 곽보성이 1세트 라이즈로 미드 캐리를 시원하게 하면서 난타전을 승리로 이끌었고, 2세트에서도 ‘애니’로 솔로킬을 포함해 12킬로 날뛰면서 POM에 선정됐다.
이로써 KT는 개막 8연승(8승 무패 득실 +14)을 질주하면서 선두 자리를 더욱 굳건히 다졌다. 반면 피어엑스는 5패(2승 득실 -5)째를 당했다. 순위는 변함없는 7위.
1세트 크산테-트런들-라이즈-진-카르마로 조합을 꾸린 KT가 봇 라인전 구도를 장악하면서 초반 스노우볼을 굴려나갔다. 4000골드 이상 크게 앞서나가던 KT도 피어엑스의 맹렬한 반격에 흐름이 계속 끊기면서 글로벌골드가 뒤처지는 상황까지 몰렸다.
드래곤의 영혼 한타와 바론 경합에서 연달아 대패한 KT는 여섯 번째 드래곤을 두고 벌인 한타에서 버프는 내줬지만, 한타에서 ‘비디디’ 곽보성의 라이즈를 앞세워 승리, 위기를 탈출하는데 성공했다. 고비를 넘긴 이후에는 일사천리였다. KT는 연달아 교전을 잡아내며 44분 56초간의 장기전 끝에 23-12으로 1세트를 정리했다.
숨가쁜 접전 끝에 기선을 제압한 KT는 1세트와 달리 2세트는 초반 라인전 단계부터 상대를 압도하면서 31분 32초만에 경기를 매조지었다.
‘비디디’ 곽보성이 애니로 ‘데이스타’ 유지명을 연달아 솔로 킬로 공략했고, 시비르-유미로 합을 맞춘 봇 듀오도 ‘여우군단’의 희망인 ‘디아블’-‘켈린’ 듀오를 화력으로 찍어누르면서 큰 위기없이 2세트를 매조지었다. / scrapper@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