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OSEN=고용준 기자] ‘카나비’라는 신형 엔진을 장착한 ‘파괴 전차’ 한화생명이 완급조절 능력까지 보여주면서 DRX를 1, 2세트 도합 1시간도 안 걸려 제압하고 6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한화생명은 24일 오후 서울 종로 롤파크 LCK아레나에서 열린 2026 LCK 정규 시즌 1라운드 DRX와 경기에서 2-0으로 승리했다. 1세트 바드(1킬 2데스 13어시스트), 2세트 맬(0킬 1데스 14어시스트)로 팀 운영의 윤활유 역할을 도맡은 ‘딜라이트’ 유환중이 서포터로는 드물게 2경기 연속 POM에 선정됐다.
이로써 6연승을 달린 한화생명은 시즌 7승(1패 득실 +10)째를 올리면서 선두 KT(8승 무패 득실 +14)와 승차를 1경기 차이로 유지했다. 4연패를 당한 DRX는 시즌 6패(2승 득실 -9)째를 당하며 9위로 순위가 떨어졌다.
‘카나비’ 서진혁의 다이브를 앞세워 초반을 풀아갔던 이전과 달리 한화생명은 라인전 기반의 조합으로 경기에 돌입했다. 드래곤 오브젝트 수급에서 상대에게 뒤처졌던 한화생명은 전투 체급을 바탕으로 DRX 공략에 들어갔다.
라인전 단계부터 무난하게 성장했던 ‘제우스’의 베인과 ‘구마유시’의 케이틀린이 상대의 진입 조차 허용하지 않는 매서운 총질로 한타 대승을 견인하며 1세트를 23-9로 32분 49초만에 수월하게 정리했다.
비교적 조용하게 흘러갔던 1세트와 달리 2세트는 양팀이 초반부터 강하게 나오면서 킬을 주고받았다. 한화생명이 탑 다이브를 통해 스노우볼의 시동을 걸었지만, DRX는 미드 개입을 방어하면서 ‘유칼’ 손우현의 멜이 초반부터 3킬을 취하면서 괴물로 존재감이 커졌다.
난타전 양상에서 중심을 잡아준이는 바로 ‘딜라이트’ 유환중이었다. 유환중은 모든 교전에 개입해 DRX의 플레이메이커 ‘윌러’의 뽀삐와 ‘안딜’의 카르마를 봉쇄하면서 전투를 조율했다. 특히 드래곤 앞 한타에서 그의 역할을 절대적이었다. 여세를 몰아 내셔남작을 처지하고 바론 버프를 두른 한화생명은 그대로 승부의 쐐기를 박았다. / scrapper@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