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K] ‘페이커 역대 첫 번째 6000 어시스트 달성’ T1, 홈그라운드 1차전 브리온에 진땀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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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2026년 4월 25일, 오후 08:06

[OSEN=고용준 기자] 하마터면 큰 코 다칠 뻔 했다. 필승을 다짐하고 나선 LCK 로드쇼 홈그라운드 경기였지만, 결코 쉽지 않은 승리였다. 2026 LCK 최장 시간 경기 경신을 포함해 1, 2세트 40분이 넘는 장기전 끝에 T1이 브리온에 진땀승을 거뒀다. 팀의 간판스타 ‘페이커’ 이상혁은 LCK 사상 첫 6000 어시스트의 금자탑을 쌓았다. 

T1은 25일 오후 인천 영종도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열린 2026 LCK 정규 시즌 1라운드 브리온과 경기에서 숨막히는 난타전 끝에 2-0으로 승리했다. ‘페이커’ 이상혁이 6000 어시스트로 LCK 역사의 한 획을 그었고, ‘케리아’ 류민석은 1, 2세트 주요 고비마다 특급 메이킹으로 팀 승리의 일등 공신이 됐다. 

이로써 2연승을 달린 T1은 4승(3패 득실 +3)째를 올리면서 젠지와 함께 공동 3위로 올라섰다. 6연패를 당한 브리온은 시즌 1승 7패 득실 -10으로 최하위로 주저앉았다. 

T1의 압도적 우세 예상과 달리 브리온이 1세트부터 적극적으로 T1을 몰아쳤다. 올 시즌 처음으로 출전한 ‘로머’ 조우진의 아칼리를 중심으로 ‘기드온’ 김민성의 신짜오가 바삐 움직이면서 첫 번째 내셔남작 사냥과 드래곤의 영혼 완성까지 공세를 퍼부어나갔다. 

몰리던 T1도 ‘오너’ 문현준이 두 번째 내셔남작 경합에서 바론 버프를 가로채면서 반등의 기회를 잡았다. ‘케리아’ 류민석이 니코로 눈의 가시 같았던 ‘테디’를 솎아내면서 한 숨을 돌리는데 성공했다. 장로 드래곤을 연달아 사냥한 T1은 버프의 힘으로 브리온을 찍어내면서 킬 스코어가 뒤진 상황에서도 1세트를 짜릿한 뒤집기로 잡아냈다. 

2세트 역시 한 치 앞을 예상하기 힘든 난타전의 연속이었다. 봇 듀오의 기지로 퍼스트블러드를 챙기면서 앞서나가나 싶었지만, 브리온도 밀리지 않고 ‘기드온’ 김민성의 라인 개입과 ‘캐스팅’ 신민제의 솔로 킬로 바짝 쫓아가면서 혼전 구도로 경기가 흘러갔다. 

내셔남작을 한 번씩 주고받으면서 브리온이 글로벌 골드까지 역전하면서 T1을 벼랑 끝으로 밀어넣었다. 위기의 순간 ‘페이커’ 이상혁의 애니비아가 ‘테디’ 박진성의 미스 포츈을 완벽하게 마크하면서 다시 역전 기회를 만들어냈다. 박진성의 발을 묶은 한타에서 에이스를 띄운 T1은 여세를 몰아 경기를 2-0으로 매조지었다. /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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