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아블'에 날 세운 박준석 피어엑스 감독, "팬 미팅 불참 선 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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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2026년 5월 01일, 오전 11:59

[OSEN=종로, 고용준 기자] 박준석 피어엑스 감독이 '디아블' 남대근과 관련해 날선 비판을 멈추지 않았다. 공개적인 자리에서 "선을 넘었다"며 날을 세운 박 감독은 1라운드 아쉬운 성적을 인정하며 2라운드에는 더 나아진 모습을 보이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피어엑스는 지난 4월 30일 서울 종로 롤파크 LCK아레나에서 벌어진 2026 LCK 정규 시즌 1라운드 디플러스 기아(DK)와 경기에서 0-2로 패했다. .

피어엑스는 ‘빅라’ 이대광이 20일만에 다시 1군에 콜업됐지만, 실수가 연달아 나오면서 자멸하는 모양새로 무너졌다. 3연패를 당한 피어엑스 시즌 7패(2승 득실 -9)째를 기록했다. 

경기 후 취재진을 만난 박준석 감독은 "DK전을 2군에서 '슬레이어' 선수를 올려 경기를 했지만 연습 시간이 부족했다. 그럼에도 1세트에서는 루시아와 밀리오로 봇 주도권을 잡았지만 마지막 한타에서 실수로 패배했다. 2세트에서는 트런들이 정글에서 두 개의 오브젝트를 먹으면서 정글러의 성장이 막혀 운영이 어려웠다"라고 경기를 돌아봤다. 

덧붙여 그는 "준비 과정은 쉽지 않았다. 최근 좋지 않은 일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팀원들이 최선을 다해 연습에 임했다"고 전했다.

피어엑스는 DK전에 '빅라' 이대광을 20일만에 콜업해 출전시켰다. 박 감독은 "빅라와 데이스타 모두 잘하지만 이번에는 빅라 선수와 더 많은 연습을 했다. 빅라 선수가 콜도 틀린게 없었고, 라인전과 사이드 운영 등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라고 평가했다.

'디아블'의 팬미팅 불참 논란에 대해 팬미팅은 팀 내에서 매우 중요한 사안으로 반드시 참석을 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디아블'의 태도 문제도 있었지만, 팬미팅 불참이 결정적인 계기가 되어 팀 차원에서 징계가 내려졌다고 밝혔다.

"당시 그 자리에 없었다. '리라' 코치와 단장님이 멀리서 오신 팬분들을 위해 팬 미팅을 해야 한다고 설득했지만, 디아블 선수가 꺼려하면서 그런 상황이 발생했다. 다시 이야기를 해도 팬 미팅을 꼭 참석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우리가 여기 있는 이유는 팬 분들께서 우리를 좋아해주시고 시청해 주시기 때문이다. 우리를 보기 위해 먼 곳까지 돈을 쓰면서 왔는데 팬 미팅을 하지 않는 건 선을 많이 넘었다고 생각한다."

박 감독은 2군 강등 이후에도 태도 문제를 언급하면서 입장문이 나온 배경도 전했다. 여기에 박 감독은 다시 한 번 팬미팅 불참에 대한 심각성을 강조했다. "샌드다운을 시킨 이후에도 태도가 성실하지 않았다. 태도는 그럴 수 있다고 하더라도, 팬 미팅은 정말 문제가 심각했다. 몬든 분들이 이것은 용납할 수 없다라고 이야기가 흘러 그렇게 진행됐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박준석 감독은 트레이드와 관련된 질문에는 아직 공식 발표 전이라 답변할 수 없다고 선을 그었다. 

끝으로 박준석 감독은 "LCK컵 준우승을 하고 퍼스트스탠드에 가서 잘할거라는 기대를 해주셨는데 1라운드에서는 그 기대에 부응하지 못했다. 2라운드는 더 나은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2라운드부터 올라가게 된다고 가정하면 목표는 롤드컵이다. 요즘 많은 일들이 있었지만, 다시 올라올 것을 기대하면서 팀을 꾸려가겠다"고 의지를 드러냈다. /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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