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OSEN=고용준 기자] ‘메테오’ 김태오가 VCT 퍼시픽 사상 첫 3000킬의 금자탑을 세웠다. ‘메테오’의 통산 3000킬을 포함해 개인 기록을 쏟아낸 T1이 전승으로 오메가 그룹 수장 자리를 차지하면서 플레이오프 2라운드 직행에 성공했다. 죽음의 조로 불리는 알파 그룹은 페이퍼 렉스(PRX)가 DRX를 따돌리고 승자가 됐다.
2026 발로란트 챔피언스 투어(VCT) 퍼시픽 스테이지1 5주차 경기가 지난 3일까지 서울 상암 e스포츠 전용경기장 숲 콜로세움에서 진행됐다. 5주간에 걸친 그룹 스테이지 일정이 마무리되면서 마스터스 런던으로 향하는 최종 관문인 플레이오프 대진이 나왔다.
오메가 그룹에서는 T1이 큰 어려움 없이 플레이오프 2라운드 직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FS를로 2-1로 꺾고 오메가 그룹에서 5전 전승을 달성한 T1은 김태오, 김구택 등 간판 선수들이 개인 기록을 쏟아내며 두 배 이상 진출의 기쁨을 만끽했다.
김태오는 VCT 퍼시픽 최초로 통산 3,000킬 달성이라는 금자탑을 쌓았으며 ‘스택스’ 김구택은 통산 2000킬 고지를 밟으면서 개인 기록을 작성했다.
오메가 그룹에서는 1위로 플레이오프 상위조 2라운드 직행권을 획득한 T1 뿐만 아니라 기존 강팀들 역시 체급 차이를 증명하며 큰 이변 없이 플레이오프로 향했다. 4승 1패를 기록한 렉스 리검 퀀(RRQ) 뿐만 아니라 각각 3승 2패와 2승 3패를 거둔 FS와 데토네이션 포커스미(DFM)가 스테이지 1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했다.
죽음의 조로 그룹 스테이지 기간 내내 화제를 모았던 알파 그룹은 막판에 희비가 엇갈리며 ‘죽음의 조’다운 결과가 나왔다.
가장 관심을 집중시켰던 DRX와 PRX의 1위 결정전은 초접전을 예상했지만, 결과는 DRX의 0-2 패배로 싱겁게 끝났다. DRX는 하버와 바이퍼를 함께 기용하는 ‘하이퍼 조합’을 꺼내 들었으나 세트 스코어 0대2로 완패했다. 1세트 ‘브리즈’에서 퍼스트 킬 싸움에 밀리며 5-13으로 패했고, 2세트 ‘로터스’에서도 상대 왕징제의 화력을 제어하지 못한 채 다시 한번 5-13으로 패배, 0-2로 무릎을 꿇었다.
젠지는 지난 1일 팀 시크릿에 1-2로 패하면서 최하위로 플레이오프 진출이 좌절되면서 제대로 체면을 구겼다. 팀 시크릿은 젠지를 제물삼아 10연패를 탈출했다. 농심도 GE에 1-2로 패했다.
3승 2패의 GE와 2승 3패의 농심은 각각 3위와 4위를 기록했다. 1승 4패를 거둔 젠지는 TS와 동률을 이뤘으나 승자승 원칙에 따라 최하위로 스테이지 1 그룹 스테이지 여정을 정리했다. / scrapper@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