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OSEN=종로, 고용준 기자] 정규 시즌 2연패에 이어 지난 4일 로드 투 EWC 피어엑스전까지 내리 세 번을 졌던 KT가 연패의 사슬을 끊었다. ‘스코어’ 고동빈 KT 감독은 전반적으로 난조를 보이고 있던 팀에 절실했던 승리였다고 DK전 승리 의미를 꼽씹으며 기쁨을 숨기지 않았다.
KT는 7일 오후 서울 종로 롤파크 LCK아레나에서 열린 2026 LCK 정규 시즌 2라운드 DK와 경기에서 2-0으로 승리했다. ‘에이밍’ 김하람이 애쉬와 유나라로 AD 캐리의 정수를 보여주면서 팀 연패 탈출의 견인차가 됐다. 이로써 2연패를 끊은 KT는 시즌 9승(2패 득실 +12)째를 올리면서 선두 한화생명(10승 1패 득실 +15)과 승차를 1경기 차이로 좁혔다.
경기 후 취재진을 만난 고동빈 KT 감독은 “최근 경기력이 안 좋은 모습을 많이 보여드렸다. 그래도 이번 경기를 2-0으로 승리해 다행이고, 기분 좋다”라고 연패를 탈출한 소감을 전했다.
덧붙여 고 감독은 “이번 DK와 2라운드 경기도 경기력이 좋았다고 보기는 힘들지만, 연패하는 과정이었기 때문에 승리 자체가 팀에 좋게 작용할 것 같다. 승리하는게 제일 중요했다고 생각한다. 이겨서 기분 좋다”고 값진 1승의 의미를 전했다.
고동빈 감독은 1세트, 2세트 초반 불리했던 라인전 구도를 극복하고 뒤집은 점을 높게 평가하면서 팀의 체급이 올라왔음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메타 자체가 너무 라인전이 민감하다. 그럼에도 라인전의 유불리와 상관없이 이렇게 따라가서 역전할 수 있다는 모습 자체가 팀이 강력해졌다는 사실이라 더 기분 좋았다.”
마지막으로 고동빈 감독은 다음 상대인 피어엑스전에 임하는 각오를 전했다.
“다음 상대가 피어엑스인데 최근 EWC 선발전에서도 졌기 때문에 잘 준비해야 이길 것 같다. 우리 뿐만 아니라 다른 팀도 똑같지만 메타를 잘 따라가서 잘 적응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겠다. 연패를 계속 할 뻔 했는데, 연패를 끊어 기쁘다. 계속 준비를 잘해서 좋은 경기력이 나올 수 있도록 선수단 전체가 노력하겠다.” / scrapper@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