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OSEN=고용준 기자] 한화생명을 상대로 연승이 한 번 끊겼지만, 경기력이 올라오고 있는 T1이 무자비하고 폭력적으로 50분 15초만에 DN 수퍼스에게 매치 11연패, 세트 22연패라는 치욕적인 굴욕을 선사했다. DN은 과거 2019 LCK 서머 진에어가 기록했던 LCK 세트 22연패와 타이 기록의 주인공으로 이름을 올렸다.
T1은 8일 오후 서울 종로 롤파크 LCK아레나에서 열린 2026 LCK 정규 시즌 2라운드 DN 수퍼스와 경기에서 상체 3인방을 중심으로 ‘케리아’ 류민석의 영리한 플레이가 어우러지면서 2-0 완승을 거뒀다. 1세트 25분 30초, 2세트 24분 55초로 DN의 연패를 ’11’로 늘렸다.
이로써 T1은 시즌 7승(4승 득실 +8)째를 올리면서 3위 젠지(8승 3패 득실 +9)를 1경기 차이로 따라붙었다. 11연패를 당한 DN은 1승 11패 득실 -20을 기록, 로드 투 MSI 2라운드 직행 가능성이 사라졌다.
리그 세트 연패 최다 타이를 피하기 위해 DN의 1세트 밴픽부터 승부수를 띄웠다. T1에게 애쉬-세라핀을 쥐어주면서 각자 개인의 시그니처 챔프들을 대거 움켜쥐며 정면 승부에 나섰다.
애쉬-세라핀을 잡은 T1은 픽 2페이즈에서 제이스와 아리를 취했다. 초반부터 강하게 압박을 펼치던 DN이 T1의 봇 라인 개입을 삐꺽하면서 흐름은 T1 쪽으로 돌아갔다. 주도권을 잡은 T1은 브레이크 없이 일방적으로 스노우볼을 굴렸다. 전령 한타 대승을 기점으로 폭발적으로 공세를 퍼부으면서 25분 30초만에 1세트를 19-6으로 정리했다.
2세트는 더 압도적인 T1의 완승이었다. 오리아나를 잡은 ‘페이커’ 이상혁과 시비르를 선택한 ‘페이즈’ 김수환이 무자비하게 킬을 각각 6킬과 7킬로 DN의 전투 의지를 꺾었다. 바론도 필요 없었다. T1은 1세트 보다 더 빠르게 24분대에 DN의 넥서스를 정리해다. / scrapper@osen.co.kr









